유명인이나 일반인들이 출연하는 몇몇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정확히 어떤 프로그램이라고 말하면 고소 당할 수 있어서 그냥 일반인 참여 프로그램 정도로 밖에 말을 못하겠습니다. 일반인이 상담하는 프로그램과 연애 관련된 프로그램 몇 종류인데 이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에게 정말 안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들은 유명인이나 일반인이 출연하는데 연출이나 편집을 아주 추잡스럽게 합니다. 몇몇 출연자의 안좋은 부분을 부각시켜서 어그로를 끄는 것입니다. 자극적인 편집이나 소재로 시청자들의 분노지수를 높여서 그것으로 시청률을 이끌어 내려고 하다보니 시청자들은 그 노림수에 넘어가버리게 됩니다. 그러면 출연자를 향해 욕설이나 안좋은 글이나 댓글을 각종 게시판에 남기게 됩니다. 그럼 욕먹은 출연자들은 출연료도 챙기고 고소해서 합의금도 챙기는 묻고 떠블로 가는 상황이 됩니다.
실제로 적게는 50~80명 정도 많게는 수백명씩 고소를 하기도 해서 많은 시청자들이 경찰서를 들락거리고 벌금을 내기도 하고 합의금을 내놓고 합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제작진이 욕하라고 부축여 놓고서 욕하면 출연자가 고소하는 그런 구조인 것입니다. 이런 프로그램들의 제작진은 출연진은 물론이고 시청자들을 보호하려는 기본적인 생각이 없습니다. 출연자를 욕받이로 세워놓고 시청자들이 욕해서 고소를 당하는 것에 대해서 아무런 거리낌도 없어 보이고 죄책감도 없어 보입니다.
이렇게 시청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프로그램이 계속 방송 되서는 안된 것이라고 봅니다. 시청자 뿐만 아니라 욕받이로 세워지는 출연자도 어느정도 각오를 하고 돈은 벌겠지만 평생 먹을 욕을 한 번에 먹게 되니 그것도 좋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만드는 것이 나쁜 것이라고 봅니다.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하여 시청률 높이기에 급급한 일반이나 유명인 참여 프로그램들의 문제점이 제대로 좀 이슈화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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