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물어봐야할지 답답해서 여기에 한번 올려봅니다
40대 중학생을 둔 엄마 입니다
회사원이고 퇴근시간은 5시에요
가끔 회사 동료들과(남자 절대 아님)
퇴근후 술한잔씩하고 집에 오는데
매번 남편이 너무 눈치를 줘요
집에 빨리와라 10시까지는 와라 .. 조금 늦게오면
전화해서 눈치주고 전화하다 성질내면서 그냥
끊기도 하구요.
한번도 꽐라되서 들어온적 없어요
남편이 제가 늦게오는걸 너무 싫어해서
보통 10시~11시쯤에는 집에 들어오려고해요
서둘러서 오려고는 하는데 여자들끼리 수다 떨다보면 시간가는줄 모르겠더라구요ㅠㅠ
저도 회사 끝나고 스트레스 풀고싶고
아이도 어느정도 크고 나름 즐기고 싶다는 생각인데 남편은 제가 밖에서 술먹는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거같아요 일주일에 한번~ 이주에 한번정도 먹고 가는데 나머지는 집에서 남편이랑 술한잔씩하고 주말에도 어디 안나가고 항상 둘이 술친구하고 그래요
남편이 아예 술을 안먹는다면 제가 술먹는걸 싫을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본인도 술을 마시는데도
저를 그렇게 이해하기가 힘들까요? 이거땜에 한바탕 싸웠네요ㅠㅠ 제가 이해를 바라는게 이상한건가요?
주 일회, 5시 퇴근에 10시면 나름 합리적인거 같은대요?
그리고 술은 한잔만 마셔도 취하는 겁니다.
10시면 일찍 들어가시는거 같은데… ㅎ ㅎ
남편분 아직도 처를 사랑하고 계심 (비정상)
너무 못하게 간섭하는것도 스트레스 풀데도 없고
서로 해결해야 할 문제겠네요 결국엔,,
최근 이직 및 이사로 몇년동안은 일끝나고 회사 동료들과 술자리를 할수가 없지만..
예전에 회사 다니는게 뭐 있나? 끝나고 술한잔 하면서 상사나 씹으면서~~ 그런 소소한 재미로 다니는거지...
그렇다고 남편이 이해못한다고 해서....남편을 나쁘다고만 할수도 없음..
그냥 성향차이일뿐...
아마 서로 절대 이해를 못할듯.... 누군가 글쓴이의 편을 들어준 글을 보여준다고 한들...
편들어준놈을 미친놈 취급할게 뻔함....
소소한 이야기이지만...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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