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남호 밑바닥에는 유기물과 오니 퇴적물이 가득한데,
산소가 없어서 미생물이 모두 죽은 상태지.
풍력 발전기 설치선으로 적정한 위치로 가서, 케이싱을 설치하고, 드릴로 뚫고,
여과 스톤 망을 설치하고, 그 안에 다공성 자갈을 넣는거야.
그 다음 파이프를 결합하는거지.
미생물과 산소를 공급하면서, 오염물질과 유기물이 분해되기 시작하고,
15일정도 지나면 미생물이 영양염류량에 비례하게 증식하게 되는데,
미생물 군집단이 만들어지는거야.
부남호의 생물학적인 처리량이 대한민국 모든 하수처리장을 다 합친것보다 높아지는데,
이러면 영양염류를 흡수한 깨끗한 물이 부력에 의해서 상승하고, 그 물보다 밀도가 높은 고농도 영양염류의 물이
침강하면서 상층수부터 영양염류 농도가 낮아지기 시작하는거지.
태양광 발전기로 만들어진 전기로 계속 산소와 미생물을 공급하고,
산소를 공급해도 용존산소가 줄어들지 않는 상태가 되면 물을 흘려보내는거지.
보가 설치되게 되었을때 가장 큰 문제가 밑바닥의 물이 순환하지 않는다는건데,
여과스톤이 설치되면 물을 사용할때, 윗물이 아래로 흘러가면서, 모래 여과를 거치고,
모래층에 산소를 공급하기 때문에, 강수량이 일정 수준이 되면 산소를 직접 공급 할 필요가 없다는거지.
여과스톤 설치하고 산소와 미생물 공급하고 준설 펌프선으로 침전물만 싹 걷어내면 되는데,
부남호 역간척을 하는 이유는 갯벌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할수있지.
부남호는 수질 1급수는 40년간 절대 불가능하다고 했던것인데, 정수시설화 사업으로 가능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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