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공동선대위원장이 맞붙은 경기 성남분당갑은 수도권 ‘최대 격전지’로 분류된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거쳐 고향(강원도)에서 3선 국회의원과 도지사를 지냈고, 지난해까지 국회사무총장(장관급)으로 활동했다. 의사이자 성공한 기업가로 잘 알려진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는 당(새정치민주연합·국민의당) 대표 두 번에 대선 출마만 세 번 한 스타 정치인이다.
김경진 기자
승부는 치열하다.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성남분당갑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 실시한 지지도 조사(무선면접)에서 이 후보는 49%, 안 후보는 4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6%포인트로 오차범위보다 작았다. 분당갑은 지난달 12~13일 실시한 중앙일보 D-30 조사 때도 오차범위 내 접전(안철수 46%, 이광재 40%)이었다. 그사이 류호정 개혁신당 후보의 사퇴로 3자 구도가 양자 대결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전체 표심은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있다.
14대 이후 단 한 번(20대)을 제외하고 줄곧 보수 정당이 이겼던 이곳의 정치 지형이 바뀌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당이 아닌 인물 대결 구도”라는 평가도 나온다. 비례정당 투표는 국민의미래 30%, 조국혁신당 26%, 더불어민주연합 19%로 조사됐다.
당선될리 없지만 무효처리되는거 아닌가?
세금 아깝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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