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가를 하지 않겠다는 말씀 때문에 근처 건물로 옮겨드리고 지나치게 연락을 자주 드리는 며느리에겐 며느리 잔소리 듣기 귀찮다 하셔도, 지인분들께는 며느리 최고라고 하시죠. 그래도 모르겠는건 세월의 갭 딱 그만큼인 듯 어린제가 어찌다 알겠습니까 그냥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버지계실때 최선을 다 해보니 후회도 조금밖엔 안남더라구요. 근데 참 희한한건 손자손녀들이 할머니께 너무 잘하는게 참 기특하고 신기하네요.
주말에 요양원에 계신 엄마를 보고 왔네요.
그런데.....
얼마 남지 않으신거 같아 머리속이 복잡합니다.
5월 병원 검진예약인데 병원이 무섭다고 하시네요......너무 연로하셔서 사실 수술이나 큰 시술은 못합니다.
식도암 수술한지 12~3년 지났는데 그 부위가 많이 아프시다네요....
참 답답하고.....머 할수 있는것도 없고....
그러다 돌아가신 후에야 뼈저리게 후회를 하는 자식들이 많죠
저도 그 중에 하나네요
죄송해요 엄마 ㅠㅠ
안놔 정치성향이 너무 달라서 만나면 화가남...
몇일전에 한약 해드린다고 만나서도 한바탕 투닥 ㅋㅋ
아휴... 한나라당이 뭐가 좋다고...저러시는지....
안놔 정치성향이 너무 달라서 만나면 화가남...
몇일전에 한약 해드린다고 만나서도 한바탕 투닥 ㅋㅋ
아휴... 한나라당이 뭐가 좋다고...저러시는지....
아니면 그냥 모른척 맞춰드리던지요.
투닥거리시면 부모님 생각이 바뀐답니까?
뭐가 좋든 그 분들 생각도 있으시겠지요.
굳이 이런글에 정치 이야기로 물흐리지 마시궁..
저도 젊었을 때는 부모님과 세대차이.. 성향 차이로 많은 대립이 있었지만..
이렇게 한 번 바꿔 보세요..
엄마.. 아버지.. 저 사람 되면.. 제 사업이 힘들어져요..라고요..
대부분 그 자리에서 바로 바꿔버리더라구요..
오..현답...멋진분
그러다 돌아가신 후에야 뼈저리게 후회를 하는 자식들이 많죠
저도 그 중에 하나네요
죄송해요 엄마 ㅠㅠ
어찌보면 아빠도 남자인 제 미래 일수 있거든요
그런데.....
얼마 남지 않으신거 같아 머리속이 복잡합니다.
5월 병원 검진예약인데 병원이 무섭다고 하시네요......너무 연로하셔서 사실 수술이나 큰 시술은 못합니다.
식도암 수술한지 12~3년 지났는데 그 부위가 많이 아프시다네요....
참 답답하고.....머 할수 있는것도 없고....
돌아오시지 않는 소풍을 보내드리면 가슴을 치며 후회할때가 많아요...
어머니가 차려주시는 밥도 먹을 수 있을때 많이많이 먹어두세요...........
문명의 패러다임이 변화해서..
다시 대가족 사회로 돌아가면 좋겠습니다...
옆에 계실때 잘해드릴껄 ㅠㅠ 때늦은 후회를 해봅니다.. 엄~~~마
영화로운 나라 아픔이 없는 그 곳에서 영생복락을 누리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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