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가던 여성이 카페 앞 화분의 줄기를 무자비하게 꺾어 뜯어내는 CCTV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영상에는 모자를 착용한 여성이 주위를 살피며 카페 행운목 앞으로 걸어와 줄기들을 손으로 꺾어 가지고 가는 모습이 담겼다.
카페 주인 A씨는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 확인이 어려운 해당 여성의 모습을 SNS에 올리고 "카페 하면서 다양한 일 겪어봤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멀었다. 오픈할 때 직접 식물원까지 가서 데려온 아이라서 정도 들었었다"고 밝혔다.
그는 행운목이 달린 단면에 붉은 진액이 고여 있는 사진을 첨부하고 "봄이라 밖에 두고 퇴근했고, 출근해보니 저 모양이었다. 광안동 식물 살해 및 유기범을 찾는다"며 제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범하시네 ㅎㅎ
피가 흥건히 젖었다.
식물살해범 맞네
하고다니는 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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