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도 빼주시고 젊은 친구들에게 자리를 양보하시라요
늙은 보수라 콕 집기보다 사상이 안바뀌는 보수들은
이제 그만 자유민주주의를 인질삼아 다리 붙들지
마시고 이제 그만 졸업해 주시라요
솔직히 그동안 좌파들에게 많이 밀렸잖소
방송과 언론도, 노조도, 연예게와 문화계도,
심지어 교육계까지 밀렸잖소
그러면 쪽팔리고 부끄런줄 알아야 하지않겠소?
언제까지 밀린 상태로 방치할꺼요?
좌파들과 싸워 이길줄도 모르고 이기는 방법과는
반대로 가면서 어찌 보수라 한단 말이오?
이제 보수들은 젊은 동훈이에게 맡깁시다요
시작하자마자 벌써부터 이기는 소식이 들리지 않소?
그려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우리 의자를 빼줍시다요
의자뿐만 아니라 책상까지도 빼줍시다요
그래서라도 진보로 변장한 공산주의자들을 이깁시다요
혹시 내의자를 빼려니 억울한 분계십니까?
그동안 좌파들에게 밀린 책임을 같이 지십시다요
좌파들을 한방에 이기는 젊은 보수들에게
즐거운 마음으로 의자를 빼줍시다요
빼줄때 이건 못줘 저것도 안돼하지 맙시다요
제발 이제 뻘짓 하지 맙시다요
그래서 젊은 새보수들이 마음껏 뛸수 있는 운동장을
만들어 줍시다요
공천도 그까이꺼 머 과감히 양보해서
좌파들을 넉넉하게 이길수 있게 해줍시다요
그게 바로 후손들에게
선진국다운 자유민주주의 나라 세워주는 겁니다요
그러면 기쁘지 않겠소?
니가가라 사회주의 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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