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전우용교수님 글 공유합니다.
동아일보가 사설에서 “이 나라 보수는 더 이상 김건희 리스크를 안고 갈 수 없다”며 김건희 씨에게 용산을 떠나 사가(私家)로 가서 근신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윤 대통령이 부산에서 재벌총수들을 뒤에 늘어세우고 함께 떡볶이를 먹은 걸 두고는 민생과 부산 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보도했습니다.
뇌물 받기에는 관저보다 사가가 훨씬 편합니다. 재벌 총수들로 병풍을 만드는 건 독재자나 하는 짓입니다.
문제 해결 방법을 전혀 모르는 ‘무식’과 독재를 감지 못하는 ‘저열함’이 보수를 자처하는 게, 지금 이 나라의 큰 문제입니다.
사람들을 무식하고 저열하게 만들어 민주주의를 허구화하는 게 파시즘입니다.
그래야 대대손손 이권 나눠먹고 살수 있죠..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