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방치당하며 자란 인간은 밖에 나가면 누군가의 먹이감이 된다.
악랄하고 교묘한, 정치질 하는 그런 인간이 되거나, 반대로 더 사회성을 배우지 못한 인간이 된다.
살면서 점점 어떤 자격지심, 피해의식, 비교의식을 갖게 된다. 성격은 점점 더 꼬여간다.
부모가 가까고 돌보는지 아닌지는 말, 행동, 외모, 옷차림에 두루두루 티가 난다. 그만큼 평균은 하는지, 평균 이상인지, 뒤쳐지는지 표가 나는 것이다.
부모가 돌보는 자식인지 아닌지는 남들이 빨리 알아본다.
특히 교사들, 영업사원, 장사꾼들은 쓱 한번 보고 쉽게 눈치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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