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요소수 대란이 닥칠 것인가?
요소수는 석탄으로 만들어진다,
따라서, 석탄 생산량과 매장량 순위부터 확인해보자.
석탄 생산량
1위 중국
2위 인도
3위 미국
4위 호주
5위 EU
6위 인도네시아
7위 러시아
석탄 매장량 순위
1위 미국
2위 러시아
3위 호주
4위 중국
5위 인도
6위 독일
7위 인도네시아
석탄은 상위 10개 국이 전세계 매장 량 90퍼센트를 차지하는 자원이다.
우선, 요소수 대란에 이르게 된 과정을 살펴보자.
석탄은 친환경 에너지 정책 추진으로 유럽을 비롯하여 차츰 줄여나가던 추세였다.
그러나,
지구 온난화로 여름 전력 요구량이 증가하며, 수력 발전소와 같은 친환경 에너지의 한계가 나오고…,
친환경 에너지 선두 주자인 독일과 네덜란드마저 석탄 발전소를 가동하게 된다.
여기에 더해, 올해 8월 러시아는 EU 연합에 석탄 수출을 금지 시킨다.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보복 차원으로 보인다.)
덕분에, EU의 석탄 확보가 매우 급해졌다.
그리고, 온난화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역시 마찬가지였다.
석탄 수출국이었던 중국은, 심상치 않은 세계 정세와 급증한 전력 사용으로
석탄 수입국으로 변신한다.
중국의 석탄 사재기에, 인도네시아는 자국 내 사용을 위해 수출을 중단한다.
한편, 인도는 위기를 느껴 요소 비료 사재기에 들어 가고,
인도 때문에 요소 비료마저 품귀 현상이 발생하자,
결국, 중국은 요소 비료 전면 수출 중단을 선언한다.
그리고, 호주도 온난화로 전력난이 심해져 화력 발전소를 가동하고 있다.
여기까지가, 석탄 최대 매장량 및 생산국들의 행보다.
우크라이나 지원 보복 차원으로 러시아가 eU에 석탄을 수출 금지하였으니,
미국이 EU를 돌봐야 할 상황이고,
우크라이나를 지원한 대한민국에 러시아가 요소수를 수출할 것 같지도 않은 상황이다.
(러시아는 온난화의 피해보다 비교적 살기 좋아진 상황이다.)
2개월 분을 비축하여 문제 없다는 정부 발표와 달리,
2개월 뒤는 겨울로 전력 사용량이 크게 줄어들지 않아 역시 석탄은 전세계적으로 부족할 것이다.
따라서, 러시아 이외에 다른 곳에서 요소수를 구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지원과 러시아를 적대시한 발언 등으로, 요소수 대란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러시아의 EU 석탄 수출 중단이 장기화된다면,
내년 봄 전세계적 경기 침체는 자명한 사실이며,
대한민국의 상황은 미국의 지원을 받는 EU보다 심각하며 경제 위기 상황에 빠질 것이다.
이 모두가 근시안적인 외교 때문이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