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형님들 눈팅만 하던 보배유저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어머니가 너무 억울해 하셔서 이렇게 글을 올려서 국세청의 무능력한 해결방식과 태도를 알리고자 합니다.

국세청에서 2년전에 돌아가신 아버지의 근로장려금 환급이 있다고 연락이 와서 돌아가신지 2년이 됐는데 무슨 돈이냐 하니 아버지 앞으로 장려금이 잡혀있어서 환급을 해준다 하여 현금 수령과 계좌이체 방법 중 하나만 선택 하라 하여 어머니가 계좌가 압류 되어서 우체국 수령으로 하겠다고 1차적으로 말하고 신청 하였고 처음 6월 중순까지 지급 될거라고 하여 기다리고 있는중에 지급일 이틀전에 어머니가 궁금하게 있어 전화 하니 국세청으로 방문해서 서류 다 작성해야 7월 중순에 지급된다고 방문 안하시면 지급 안된다하여 급작스레 말을 바꿔서 국세청에 방문하셔서 서류작성해서 현금 수령으로 신청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가 지급날이었는데 국세청에서 압류된 어머니에 통장으로 환급을 지급해 버렸고 어머니는 본인 계좌를 주지도 않았는데 왜 이게 압류통장으로 지급이 됐냐고 하니 자동전산 처리 되다보니 이렇게 됐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였고 5년전에 신청햇던 정보로 계좌 알아내서 계좌 지급 했답니다. 처음엔 본인들의 실수를 인정 했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는 커녕 방법이 없다.죄송하다는 말만 계속 반복하다 어머니가 저한테 도움을 청하였고 제가 국세청이랑 통화하게 되었습니다

저랑 통화하면서도 그냥 방법이 없다 죄송하다만 반복할 뿐이라 저도 점점 화가 났고 은행에 협조 요청은 해보셨냐 일반인도 송금 잘못 해서 은행에 요청하면 들어주는데 공공기관에서 요청해달라는데 안해주겟냐고 저도 언성을 좀 높였고 최소한에 해결하려는 노력이라도 보여주고 방법이 없다고 하셔야지 아무것도 안하고 방법 없다고 그러면 저희 보고 어떻게 하라는거냐고 말했더니 그제서야 은행에 협조를 구해보겠답니다..... 이미 은행 업무시간이 종료되어 다음날 다시 연락 준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안된답니다... 이미 압류된 통장으로 들어가서 해결이 안되고 국세청장님이랑도 뭐 다 협조요청을 해봤는데 안된다고 합니다.. 허허... 그렇게만 말하면 저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안된다고 통보만 하고 나머진 본인들이 알아서 하라는 식입니다.

제가 왜 이렇게 억울하냐면 환급금 안받아도 됩니다. 

저희들이 신청한거 아니고 국세청에서 본인들이 먼저 준다고 연락이 왔고 금액이 꽤 큽니다. 

안그래도 아버지도 돌아가시고 가세가 기울어진 상황에 형제끼리 어머니 반지하방 구해드리고 월세까지 내드리고 있는데 어머니가 조금이라도 저희 형제 부담 덜 되겠다고 그 돈 받고 한동안 저희 형제들이 안도와줘도 될거 같다고 얘기하셨는데 이런식으로 희망에 차있게 만들고 국세청에서 잘못 처리 해놓고 나몰라라식으로 처리하고 본인들은 일단 돈 줬으니 나머지는 본인들이 해결하라는 식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에 많이 억울합니다. 저희 가진 재산도 없고 이런일로 도움 구할 변호사도 없습니다. 안받아도 됩니다.

국세청의 이런 무책임한 태도들 다들 알아주셨으면 해서 이렇게 부끄럽지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부디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