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지도는 해남에 있는 마을입니다
오래된 지인이 사셨었고
집안 대대로 살아오신 터전이었던 마을입니다
그분으로부터
제가 어릴적부터 들었던 이야기가 있어 글을씁니다
지도위 노란포인트 부분에는
'동굴'이 있다고 합니다
지역분들은 <베틀굴>이라고 합니다
전쟁베틀이 아니고
옷감짜는 베틀이 맞습니다
옛부터 전쟁이나면
저 동굴에서 옷감을 짰다고합니다
옷감은 항상 있어야 했나봅니다
베틀이 들어갈 정도의 큰 규모의 동굴입니다
일제강점기는 순사를 피해 숨기도하고
625사변에는 북한공산당이 숨었다
저녁이면 나와 활동했다고합니다
아주오래전에는 호랑이굴이었다합니다
이 굴에 들어간 사람에 말로는
입구는 아주 작다고합니다
한사람 겨우 들어갈 정도로
그러다 살작 커지고
다시 좁아지고 그걸 지나면 꽤 큰 공간이나오고
좁아졌다 넓어졌다 그 끝은 알수가 없답니다
한번은 마을 청년들이
동굴 끝을 본다며 나갔다가
다시는 못나왔다고 합니다
그럴수도 있는것이
흑석산 동굴쪽으로 전부가 돌입니다
노란색 포인트 바로 옆이
자연휴양림 입니다
그만큼 경관이 좋아서 겠지요
그래서 돌산이라 동굴또한 그 규모를 알수가 없습니다
어릴적 이 동굴에 대해 탐험?하고싶어
지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삶에 찌든관계로
저와같은 호기심이 많은 다음분께
기회를 넘기고자 작성합니다 ㅋ
저 동굴 가시면
최소한 625때 총은 입수할듯합니다
군인들이 많이 이용했다합니다
■자세한 위치는 동네분들 다 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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