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첫 기일
결혼할 남자친구에게 "같이 찾아뵐꺼지" 라고 물어보니
친구와 동남아 여행을 간다며 표를 예매 해놓아서 못 간다고 미안하다고 합니다.
(어머니 살아계실 때 부터 만나던 5년 된 남자친구입니다.)
효도는 셀프라고 생각하지만
'첫' 기일 날 저 혼자 남겨두고 여행 떠나는 게 서운한건 어쩔 수 없네요
(제가 외동이라 좀 더 크게 서운합니다.)
결혼까지 무를 생각 하고 있습니다.
공감가시나요들?
맞습니다. 남여만 바꿨어요.
결혼도 안한 사이에 기일이 언젠지 알려줬는지, 같이 참석해줬으면 좋겠는지 여부도 없고 막연히 여친이 본인 어머니 첫기일에 참석이 어렵다는 이유로 결혼 무른다..운운하는게 개주작같아서요.
다시말해 남여 갈라치기 선동용 주작같다 이말입니다.
그냥 남친여친만 바꿔도 뭐가 상식적인지 답 안나오나요?
딸 가진 아빠 입장에서 보시면 또 어떠실까요?
하지만 오늘 글은 더 공감이 안가요
어제 글은 그럴수 있겠다 싶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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