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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尹, 성탄절 전후 특사 가능성"…MB·김경수 여부 주목
입력2022.12.01. 오전 1:50
수정2022.12.01. 오전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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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성탄절을 전후해 특별사면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30일 전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연말에 특별 사면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며 “시기는 성탄절(12월 25일) 전후가 거론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또 다른 참모도 “성탄절이나 새해 명절 중에 특별사면을 단행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최근 대통령 고유 권한인 사면권 행사를 놓고 본격적인 실무 검토 작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현재는 역대 정부의 집권 초, 연말연시 사면 내용을 비교, 분석하는 단계다.
이번 사면의 핵심 포인트는 ‘정치인 핏셋 사면’ 여부다. 윤 대통령이 지난 8월 취임 후 첫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하면서 민생·경제에 방점을 뒀던 만큼, 이번에는 국민 대통합 기조 속에 정치인 사면에 무게를 둘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첫 사면 때처럼 기준을 정해 일괄적으로 사면하는 방식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지난 광복절 때 주요 특별사면 대상에 대한 검토를 마쳤기 때문에 이번에 특별사면을 단행한다면, 그 내용을 토대로 전격적으로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면 대상으론 이명박(MB)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먼저 거론된다. 뇌물 혐의 등으로 징역 17년형이 확정된 MB가 만기 출소하는 시점은 41년생인 그의 나이 95세가 되는 2036년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이에 관한 질문에 “과거 전례에 비추어 이십몇 년을 수감 생활하게 하는 건 안 맞지 않느냐”고 말했다.
찢어진 민주당 버리고 김경수 중심으로 뭉치는게 민주당이 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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