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치과에서 온몸을 묶어놓고 치료를 한 트라우마가 지금까지 있어 40대가 되도록 치과는 덜덜 떨어요.
사랑니가 4개가 다 있는데 밑에 2개는 머리만 조금 나와있고 옆으로 누워있는 매복 사랑니인데
한 2주전에 내 사랑니들이 잘 있나~ 하고 핸드폰 후레쉬 비춰서 보니
헐!!! 그 조금 나와있는 부분이 썩어있네요.
그래서 부랴부랴 사랑니 잘뽑는다는 치과 수소문해서 예약해둔게 내일이네요 ㅠㅠ
출근해서 지금까지 두려움에 너무 스트레스에요
사랑니 빼본형님들 뺄때 많이 아픈가요?ㅠㅠ
대학병원가서 뽑으라고만 하던데요..ㅠㅠ 고생하시겠어요.
그냥 입만 크게 벌리시면 됨.
뽑고 나서 밥 먹을 때 조금 불편한 게 끝입니다.
저도 1월에 하나 뽑고 이번에 4월 중순에 하나 더 뽑을 예정입니다.
막상 해보면 마취 할때 잇몸에 주사 바늘 박히는거 빼고 별로 안 아파요
쫄지마세요
그래도 큰힘이 됩니다!!!
뽑을 때 더 아파요.. ㅠㅠ
시원함을 먼저 느끼실겁니다
어금니까지 썩게 만들수도 있어요
마취주사 맞을때만 따끔거리고요
마취풀리면 이틀정도 욱신 거릴겁니다
뽑고 하루 입원하고 다음날 나 꺼내달라고 마구 우겨서 퇴원했었네요.
죄송하다만 존나 아팠습니다. 앰플을 몇 개를 맞았는지 기억도 안 나네요.
매복치 뺄 때 진짜 욕 쳐나오게 아팠구요.. 나이 지긋하신 교수님이었던 거 같은데 뭐가 아프냐고 핀잔 줌.....
한 시간 정도 걸렸던 거 같아요.
수면 마취 된다 카면 거기로 가세요.. 의식있는 상태면 생지옥입니다.
용기가 대단하시네요 제가 예약한곳은 수면마취따윈 필요없다고 하시네요..ㅠㅠ
휴가 기간이 4박5일 짧으니까.. 하루에 진행했어요. 교수가 자신있어 하기도 했고..
암튼 너 지금 복귀 하면 쓰러질 수도 있다고 입원 강권하길래 하루 입원 했다가.. 휴가가 너무 아까워서 막 항의해가지고 토요일 아침에 퇴원했었어요. 젊을 때 해서 그런지 부작용은 전혀 없는 거 같네요.
누워있는거 쪼갤 때 공포감이랑 진동통, 신경 시큰거림이 너무 아파서 괴로웠었네요.
저라면 수면마취 해준다하면 전 돈 100만원 더 내고서라도 거기 가겠습니다 -_-;;;
뽑는거는 마취해서 크게 안 아픕니다. 마취 주사가 오히려 아프구요.
마취 주사 놓고 나면 뻐근한데 불편하고 아프지 않게 발치가 끝나구요.
제가 첫번째거를 뽑고 마취풀린후에 너무 아프고 부어서 밥먹기도 불편해서 겁이 많이 나서 두번째꺼는 정말 늦게 뽑았는데요.
두번째꺼 뽑고나서는 정~~말로 냉찜질을 열심히 했습니다. 볼에 동상 걸리지 않을 정도로.... 그러니깐 붓기도 별로 없고 덜 아프더라고요
제 경험으로는 발치 후에 냉찜질이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해용.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아요ㅠㅠ 힘내시고 잘 발치하시길ㅎㅎ
수술 때 통증이 지랄맞아서 그렇지..ㅠ 수술 후 아픈 건 아무 것도 아니에요
바로 쪼개서 뽑았으면 별로 안 아팠을것을 의사 힘 쓰고 아프고 ㅡㅡ
전신마취로 수술하는경우 아픈건 없는데 수술 후 입벌리는게 안되서 고생을 하고
매복사랑닌 전문 치과에서 할 정도면 아픈건 별로 없어요.
결론 아픈건 별로 없다.
대학병원에서 수술해야 할 정도라면 신경에 손상이 안가길 바래야하며 수술 후 입벌리는게 안되서 3주가량 아~~~주 짜증이다.
진짜 밥못먹어서 불편한거 말고는 통증이라곤 하나도 없었네요. 그냥 마취하고 끄적거리 더니 끝.
치과중에 임플란트 상악동 거상이라고 있는데 부작용도 있고 실패도 많고 엄청 아프다고 의사가 겁줬는데 진짜
안아팠어요. 그저 밥 못먹는게 제일 불편... 겁내지 마세요.
진짜 기술이 좋아진건지 무통 주사에 순식간에 뽑더라구요. 하나도 안 아팠어요 진심으로!! 중간에 매복니가 크면 자르는데 그때 약간 타는 냄새가 나긴 하는데 그게 답니다.
예약 시간 1시간전에 타이레놀 두알 드시고 뽑은 뒤 2시간 후 물고 있던 거즈 빼실텐데 그때 처방 약 바로 드세요~ 출혈이 있어서 거즈를 더 물어야 하더라도 일단 약 먹고 거즈 새로 무세요~ ^^
저녁 밥은 누룽지 푹 끓여서 돼지고기 김치찜 좀 적게 잘라서 같이 먹었어요~
저도 무서워서 참다가 결국 와이프 말 듣고 어제 용기내서 뺐는데 옆 어금니 썩어서 임플란트 해야 한다네요 ㅜ 후회중...
와이프 왈 "치과는 아픈데가 아냐~ 기분이 나쁜거지! 잘 생각해봐 아픈건 오뽜 생각이야!" 이 말 듣고 바로 예약했네요 ㅎ
진짜 아픈건 내 머리 속 상상과 기구들을 바라보는 제 시선, 그리고 기계소리에 대한 저의 귀때문에 공포가 느껴졌던 거더라구요 ㅎ
가세요 ㅎ 다 뽑아요 ㅎ 요즘엔 하나도 안 아프게 뽑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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