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 시절 내걸었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정부조직 개편 작업에서 후 순위로 미루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여소야대 국회에서 여가부 폐지를 포함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되기 어렵고 자칫 정부 초기부터 여야 대치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윤 당선인 측은 여성·아동·가족·성폭력 등 문제를 대처할 수 있도록 기존 부처별 기능을 통합·강화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그 외 대외 교섭력이 약해졌다는 비판을 받아온 통상 기능을 보강하고, 금융·재정이 한목소리를 낼 수 있는 방안도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당내 입장도 ‘여가부 폐지’에서 선회하는 분위기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단순하게 여가부를 폐지한다, 이런 문제는 아니다”라며 “여성의 문제에 대해 별도로 좀 더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구를 통해서 하도록 하고, 대신 공정한 경쟁이나 시스템을 보장한다는 전제로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여가부 폐지 공약은) 여가부가 왜 필요하냐는 반성에서 시작된 것이다. 부처별로 흩어진 여러 여성정책에 대한 부분을 좀 더 통합적으로 강화하는 ‘통합적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차원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506001
ㅋㅋㅋ 자기 공약을 하루만에 뒤집는 당선인이 있다?ㅋㅋ
무조건 따라가야죠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