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서없이 마냥 들뜨는 어느 시공간에서는
노이즈 마케팅에 상시 노출.
가스라이팅 피해.
목적을 갖고 떡밥 뿌리면
먼저 냄새 맡고 반응을 보이는 물고기를 선두로
뭔데뭔데하며 주변에 있던 개체들까지
몰리곤 합니다.
낌새 차리고 먹고 튀는 물고기도 있고
뭐 더 없나 기웃거리다가
낚시바늘에 먹성좋게 덥썩 걸려 주는 녀석이 있습니다.
바둥거리면 거릴수록 바늘의 구조는 물밖으로 건져올려질만큼 더욱 박힙니다.
그리고 그 개체는 그이후로 고통으로 아득해집니다.
그걸 보고도 또 반복합니다.
스스로의 위치를 지킬때, 그 위치가 자신을 지켜준다는 말이 있습니다.
반짝 타인이 아닌 결국 자신이 말이죠.
자신과 자신의 주변인도 못지키는데 누가누구를 지켜주겠다는것인지 어불성설.
결정적인 현실은 인터넷 공간은 잊혀질 권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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