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마장동 축산물 시장 일할때..인천쪽 냉면집에 납품 갔었는데..
그 냉면집이 좀 유명하고 손님 바글바글한 그런 냉면집이었음..
고기 냉장고 넣어주고 그 뒤쪽에서 육수 만드는거 보는데..
고기 삶은 육수를 큰통에 절반 조금 넘게 넣고..
화미다시(식자재용 다시다..대용량)그거 한포 다 넣고 나머지 물로 채워서
둘이 들고 다시 냉장고 넣어놓음..
끝이냐고 물어보니 끝이래요..
면이랑 고명만 얹어서 육수 붓고 나간다함..
장사 진짜 잘되는 집이었음
아지노모노 조미료는 1900년대 초 부터 일본으로부터 전해져 특히 냉면 육수 내는데 널리 쓰였다. 북한에서 태어나 나중에 남한으로 내려온 노인들이 좀 담백한 남한식 냉면 먹으면서 이건 진짜 냉면이 아니다, 맛이 없다라고 하는 것은 다 조미료 맛에 각인된 탓인데 그걸 북한 냉면의 우수성으로 착각하고 있다는거
정말 고기와 사골만 끓인 국물... 정성껏 내린 육수... 집에서 해보십시오. 비린내만 안나도 다행이고, 온집안에 누린내가 천지가 됩니다. 헌데 맛은? 그냥 담백하다 못해 심심해서 그냥은 먹기 힘듭니다. 간을 해야하죠. 그나마 처음 넣은 국물이 반으로 줄고, 다시 물 부어서 반으로 줄고, 기름 걷어내고 다시 물부어서 반으로 줄 때까지 정말 거의 8시간 정도 끓여도 맛은 식당맛 안납니다. 결국 조미해야죠.
아는 가게 중에 끊임 없이 24시간(약간 과장 ^^) 솥을 끓이는 집이 있었는데 들어서자마자 거의 악취에 가까운 냄새가 납니다. 허름하니 끈적한 것이 사방 기름 느낌이랄까요. 육수를 내주는데 정말 집에서 끓인 듯한 진득한 사골국물입니다. 하지만 냉면은 처음 상에 나온 기본 상태에서는 좀 맑은 국물이고, 어딘가 맛이 그냥 담백하니 별 맛이 없습니다. 직원분이 양념도 같이 주시는데 소금, 설탕, 간장, 식초, 고추냉이, 열무김치 국물 그리고 다시다 가루를 주십니다. 난 할만큼 했으니 맛은 니들이 알아서 해라 느낌이죠.
소금이건 뭐건 뭘 넣어도 다른 곳에서 먹어본 그 맛이 안납니다. 결국은 다시다 조금, 식초 조금, 설탕 조금, 소금 조금, 고추냉이 조금, 열무국물 조금 넣으면 아주 딱 맛나는 그 익숙한 맛이 됩니다. 적정한 수준의 MSG 사용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말씀드린 가게처럼 솔직하게 선택권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린 안넣었다 라고 뻥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렇게 국물에 진심이고 고객에게 열심이던 노포는 얼마전 가보니 문을 닫았습니다. 가게 하시던 할머니 몸이 안좋으셔서 더이상 못나오시게 되자 같이 하던 며느리가 힘들어 못하겠다고 가게를 접었다네요. 코로나 여파도 있겠죠. 하지만 제 보기엔 그 근처에 들어선 삐까번쩍한 다시다 냉면집에 밀려 손님도 줄고, 도저히 재료값을 맞출 수 없어 그리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정말 집에서 우린 육수처럼 정성스런 냉면을 만들면 재료와 가게세 등등 비용에 마이너스 아니면 다행입니다. 부자? 안망하면 다행입니다. 밤에 끓인 육수 팔면 장사 접어야 합니다. 추가로 다시 끓일 여력 안되니까요. 많이 팔아야 몇백 그릇이상 못나오는게 정상이라고 봅니다. 장사 잘되는 집, 하루 천그릇도 파는 집이라 문전성시라면 바로 그집이 위의 방법으로 만든 냉면집일 듯 합니다.
조미료로 만드는 냉면 육수 레시피가 억단위로 거래 됬어요.
조미료 10만원이면 천그릇이상 나왔거든요.
조미료로 만드는 냉면 육수 레시피가 억단위로 거래 됬어요.
조미료 10만원이면 천그릇이상 나왔거든요.
더운날 다시다물 끓이고 면 삶아서 얼음타서 먹음 딱이겠네요
떠먹여 주는데 좀 드세요 ㅠㅡㅠ
카제인
다음은 뭐가 될까 궁금하네요 ㅋㅋㅋ
설탕보다 훨씬 몸에 악영향을 덜끼침.
MSG빼버렸거든.
예전에 방송에 한번 크게 나왔죠.
지금도 냉면집이 사골 어쩌고 정말 아닌집으로 대부분 공장용 냉면 육수로나 저런 비법으로 가는 듯
어차피 대량으로 조리해서 파는건데ㅋ
그 냉면집이 좀 유명하고 손님 바글바글한 그런 냉면집이었음..
고기 냉장고 넣어주고 그 뒤쪽에서 육수 만드는거 보는데..
고기 삶은 육수를 큰통에 절반 조금 넘게 넣고..
화미다시(식자재용 다시다..대용량)그거 한포 다 넣고 나머지 물로 채워서
둘이 들고 다시 냉장고 넣어놓음..
끝이냐고 물어보니 끝이래요..
면이랑 고명만 얹어서 육수 붓고 나간다함..
장사 진짜 잘되는 집이었음
캠핑갈때 한번씩 라면 끊를 일 있을때 소고기 다시다 한 스틱까서 넣어서 끊름 환장하시고 드심.
세상에서 이렇게 맛 있는 라면 첨 이라고 ㅋ
MSG 핵심원료가 사탕수수 제가 알기로는 MSG가 알려진것과는 다르게 나쁜것은 아니지만 각 재료의 신선도와 무관하게 맛의 사기치는것이라서...
면장사..중식.일식.양식 밑반찬없는 장사가 대장!
한식이라도 설렁탕 이건 대박!
반찬 여러가지 나가는 식당은 헛수고.없어질꺼임.
인건비 오르고 식재료오르고 손도 많이가는
백반집들은 비싸게도 못받으니 5년안에 50%이상
문닫을꺼임
백반보다 비싼이유가 뭘까요?
단지 다시다국물 찐하게 끓여내서 식혀서 냉장실에 넣어놓고 사용함.
방송국 불러서 한우 사골에 마구리 팍팍넣는거 보여준뒤
다음날부터 스프가루 사골로 팔죠ㅋㅋ
너튜브보니 멸치엑기스제품 같은거 쓰는분도 본 기억이...
그나마 국수는 저렴하기라도하지 냉면은 흠...
그걸로만 먹으면 속 안 좋음
오리지날 육수 + 조미료여야지...
망하게 했지.
뭐 별로 신선한 장면도 아니네
다들 알면서도 드시는거쥬?
나는 요리사
면 삶고
고명 올리고
하는 노력값으로 치면 4000원 정도면 될거 같은대
그래서 그걸 따라 할려고 어떤 사람이 감시를함
알고 봤더니 대리점에서 다시다를 직접 남품을함
그거 까발려져서그집 문 다았다고 하는데
웬만한 전문점 맛이랑 거진 똑같습니다 ㅋㅋㅋㅋㅋ
화면에서는 물 800cc... 2배로 희석해도 맛있다는 건가??
https://www.youtube.com/channel/UCl_pVKZ4I6lWwyPdUfZTBEQ
아는 가게 중에 끊임 없이 24시간(약간 과장 ^^) 솥을 끓이는 집이 있었는데 들어서자마자 거의 악취에 가까운 냄새가 납니다. 허름하니 끈적한 것이 사방 기름 느낌이랄까요. 육수를 내주는데 정말 집에서 끓인 듯한 진득한 사골국물입니다. 하지만 냉면은 처음 상에 나온 기본 상태에서는 좀 맑은 국물이고, 어딘가 맛이 그냥 담백하니 별 맛이 없습니다. 직원분이 양념도 같이 주시는데 소금, 설탕, 간장, 식초, 고추냉이, 열무김치 국물 그리고 다시다 가루를 주십니다. 난 할만큼 했으니 맛은 니들이 알아서 해라 느낌이죠.
소금이건 뭐건 뭘 넣어도 다른 곳에서 먹어본 그 맛이 안납니다. 결국은 다시다 조금, 식초 조금, 설탕 조금, 소금 조금, 고추냉이 조금, 열무국물 조금 넣으면 아주 딱 맛나는 그 익숙한 맛이 됩니다. 적정한 수준의 MSG 사용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말씀드린 가게처럼 솔직하게 선택권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린 안넣었다 라고 뻥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렇게 국물에 진심이고 고객에게 열심이던 노포는 얼마전 가보니 문을 닫았습니다. 가게 하시던 할머니 몸이 안좋으셔서 더이상 못나오시게 되자 같이 하던 며느리가 힘들어 못하겠다고 가게를 접었다네요. 코로나 여파도 있겠죠. 하지만 제 보기엔 그 근처에 들어선 삐까번쩍한 다시다 냉면집에 밀려 손님도 줄고, 도저히 재료값을 맞출 수 없어 그리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정말 집에서 우린 육수처럼 정성스런 냉면을 만들면 재료와 가게세 등등 비용에 마이너스 아니면 다행입니다. 부자? 안망하면 다행입니다. 밤에 끓인 육수 팔면 장사 접어야 합니다. 추가로 다시 끓일 여력 안되니까요. 많이 팔아야 몇백 그릇이상 못나오는게 정상이라고 봅니다. 장사 잘되는 집, 하루 천그릇도 파는 집이라 문전성시라면 바로 그집이 위의 방법으로 만든 냉면집일 듯 합니다.
베트남 쌀국수가 맛의 비결은 미원이라는ㅋㅋㅋㅋㅋㅋ 유명한집은 고기육수+미원이라 더 맛있음ㅋㅋㅋ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