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집에 며칠있다 오면 안돼?
(발신음)
하하하하하 ! 어머니 하하하하!
블라블라(blah blah)~
(수신음)
하하하 왜! 어머니? 하하하하 블라블라(blah blah)~ 하하
(발신음)
(수신음)
(발신음)
(수신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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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자기 엄마집에 며칠 있다 오면 안돼?"
" ㅠㅠ 안돼 (가면 내맘대로 못한담말야) ;;;ㅠㅠ
난(내맘대로 할 수 있어서) 네가 더 좋아"
어머니는 이런 아들을 아실까...
결혼전, 알러지처럼 귓바퀴 주변에 각질같은 뭔가 하얗게 끼고 눈은 수시로 깜박깜박이며 말도 읍흡하며 더듬고 너무도 내성적이며 왜소했던 그사람이
말도 다부지고 살도 올랐습니다.
남편은 손이 많이가는 어린왕자고 아들이다 생각하면 속편합니다.
(출처: 불가항력에 괜히 억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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