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기가 시기인지라... 방문기를 쓰기 조심스럽고 죄송하지만....
힘들게 결정한 방문에서 아주 황당한 갑질을 당하는 바람에...
모든이의 기분을 아주 잡치게 해주신 식당이 있어서...
혹, 여기 님들은 저 같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예방차원에서
글을 씁니다.
강원도 강릉에 가면 항상 들르는 망치탕이 아주 유명한 ...
맛집인 XX식당이 있습니다. (심곡항 근처)
지난달 7월 26일에 성인 5명(어르신 1분) + 애기 2명 = 총 7명이, 점심이 좀 지난 시간에 방문 했습니다. (항시 사람이 붐벼서 일부러 점심 피해서 방문 했습니다.)
파킹을 하고 뒤 늦게 갔더니, 안경을 쓰고 애기를 포데기로 안고계신 여사장(사장님 와이프)이랑 와이프가 실갱이 중이었습니다.
여사장은, 이미 말투와 얼굴엔 짜증이 가득했고 마스크는 안썼습니다. (마스크 안써서 표정이 다 보일 수 밖에...)
와이프 "망치탕 3인, 2인 따로 주시고 가자미 구이 하나 주세요"
여사장 "테이블은 2개(4인) 하시고, 망치탕은 한 냄비가 5인분까지 되니 한 냄비로 다들 덜어드세요!
제가 나서서...
저 "애기도 있고, 어르신도 있어서... 뜨거운 접시, 테이블 사이 왔다 갔다... 불편하니 망치탕을 2인 3인 따로 주시면 안되나요?"
여사장 "네! 안되요! 5인 한냄비에 되니깐 그냥 덜어 드세요! 5인까지 한 냄비! (빽 하고 큰소리로 얘기해서 많이 당황 했습니다.)
나 "아니... 옆에 2분, 3분 손님도 계신걸 보니... 불가능 한 것도 아닌 것 같은데... 그냥 해주시면 안되나요?
여사장 "저는요! 저만의 룰이 있어요! 5인까지 한 냄비! 그게 제 룰이고요 저는 그걸 지키는 거예요! 알겠어요?"
(저만의 룰??? 듣고 ... 할말을 잃었습니다.)
빽빽 큰소리 치며, 짜증짜증을 내는데... 대체 왜 이러는지?
제가 저 여사장한테 짜증 들을 상황인지 따져 묻고 싶었지만....
어르신도 계시고 해서..... 꾹 참고 그냥 자리에 앉았습니다.
드디어, 5인 망치탕이 나왔고, 가득 담긴 5인분 한 냄비의 국물은 서빙하는 동안도 넘치고, 끓이면서 또 넘치고... 먹기전까지 계속 넘쳐 사방팔방으로 튀고....아무리 봐도 5인분 한 냄비는 적정양으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참고 꾸역꾸역 먹었습니다.
(4인이상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옆 테이블에선 커플이 "사장님 2인분 시켰는데 망치 건더기가 2개 밖에 없어요. 너무 적은거 아닌가요?"
여사장 "다음에 오면 더 드릴께요.(트레이드 마크는 짜증말투)"
커플 "담에 강릉 까지...또 오라고?.........
하도 유명한 집이라서... 날은 덥지... 손님은 많지... 그래서
짜증이 나시는 것 같은데 .....
(개조된 시골집 구조라서 시원하지는 않음)
멀리서 오는 손님들한테 저리하는거 보고, 제가 그 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맛집으로 추천 했던 제가 참 바보 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기분은 망쳤어도 그냥 지낸던 중... 최근 우연히 인터넷에서 여전히 불친절하다는 얘기를 듣고... 이건 아닌거 같아서
이렇게 글 씁니다.
성격이 불 같은 님은 식당가서 싸울수 있으니, 미리 감안하고 방문 하시길 당부 부탁드립니다.
아래는 그날 식사후 영수증 인증 샷 입니다.
장사의 기본은 인간됨됨이죠.
어차피 강릉이 바가지로 유명하긴한데 이쯤이면 강릉시이긴하지만 강릉시내와 정서가 꽤 다릅니다.
강원도 바닷가 가실 때 바다 근처 식당은 아예 거들떠 보지 마세요.
차라리 강릉 시내, 속초 시내에 있는 해산물이 싸고 좋습니다. 고기실은 트럭이 돌아다니며 배달하기에 바닷가나 시내나 같은 고기입니다.
회는 강릉중앙시장이나 속초중앙시장에서 해산물을 살 때 회떠달라고 해서 숙소로 가져와 드시는게 젤 좋습니다.
심곡항 망치탕 검색하니 바로 뜨네요.
장사의 기본은 인간됨됨이죠.
저는 이런 집 절대 안갑니다
어차피 강릉이 바가지로 유명하긴한데 이쯤이면 강릉시이긴하지만 강릉시내와 정서가 꽤 다릅니다.
강원도 바닷가 가실 때 바다 근처 식당은 아예 거들떠 보지 마세요.
차라리 강릉 시내, 속초 시내에 있는 해산물이 싸고 좋습니다. 고기실은 트럭이 돌아다니며 배달하기에 바닷가나 시내나 같은 고기입니다.
회는 강릉중앙시장이나 속초중앙시장에서 해산물을 살 때 회떠달라고 해서 숙소로 가져와 드시는게 젤 좋습니다.
참고로 전 지방가면
개인택시기사님께 여쭤보고 갑니다
기사님 맛나게 드신 식당 알려달라고
강릉시 주문진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있습니다.
남애항 인근 횟집들은 회 신선도와 양이 만족스러울 겁니다. 어죽이나 탕 같은 요리도 아주 좋습니다.
불친절 바가지 기본이라서.
아니면 싸가구. 계곡은 평상없는곳만..
예전엔 중앙시장이었지만 하나로마트가 훨씬 좋네요.
서비스정신 없는 식당은 거르는 것이 답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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