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 아들 연년생을 키우고 있습니다.
회사에 나오면 아이들이 너무 보고싶네요.
결혼전에 식당에 아이만 있어도 다시 나올정도로 아이를 싫어했는데
지금 180도 변했네요( 물론 남의 애는 그렇게 이쁘지는 ㅜ)
근데 출근 전에 자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이쁘네요
물론 눈뜨고 말안들을떄가 대부분인데 떨어져있으면 얼른 집에 가고싶네요.
직장인 스트레스로 가정이 그리운거라 생각되는데 곧 직장을 나와서 사업을 준비할터라 업무에 방해가 될까 우려스럽습니다.
퇴근 시간없이 밤낮으로 일에 전념해야할텐데 퇴근시간 꼬박 지켜가며 애들이랑 놀 생각만 할까봐서요
제가 특별히 유별난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다른 아버지분들도 회사에 나와계시면 빨리 애들 보고싶고 막 그러신지 궁금하네요.
철없는 질문 죄송합니다. ^^
더 크면 애들이 안놀아 줍니다.
이거도 한때겠죠..ㅜ 천천히 컷으면 좋겠네요 저도 좀 늦게 늙어가게요 ㅎ
퇴근하고 애들이랑 밥먹으면서 반주하고 와이프 잔소리해도 그게 너무 좋습니다. :)
저 학생때 알바하던 회사 차장님이 말하기를
자기는 애들이랑 노는게 제일 재밌는데 주말에도 회사 나와야할때가 제일 싫다고 ㅎㅎ
집에와서 10분 놀아주면 체력 방전....
친구 만나는것보다 9살된 아들녀석과 같이 노는게 더 재미있네요 ㅎㅎ
엄청 말성피웁니다...
말도 잘 안듣구요...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시달리다 잠드는데...
아침만 되면 아이들 깨우러 가고...
아침에 아이들 안아주고... 딸 뽀뽀 받고 출근합니다...
이게 행복인거 같아요...ㅋ
항상 아른 거립니다ㅎㅎ
아들만 셋이라..또르르
저는 와이프한테 애들 자고있을때랑 사진으로 볼때가 가장 사랑스럽다고 누누히 얘기합니다ㅋㅋㅋㅋ
"하지마~~~~!"하면서 들어간다고하던데.. 하도 말썽을 부려서요 ㅎ
저는 혼자 중국에서 회사다니며 살고.
한가족 3집 살이하고 있네요.
이제는 그러려니 합니다.
이런 시국에 홀로 타지에서 존경스럽습니다.
좀 우려 됩니다
내 자식 귀하면 남의 자식도 귀히 여기는 사람이 되어 주시길...
제가 아이를 낳고 기르다보니 아이는 배려의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출근준비하고 방문 열어서 한번 보고 출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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