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린돈 안갚는게 이슈라서 얼마전에 억울한 사연 한번 올려봅니다...
결론적으론 저는 돈을 안갚은 놈입니다.
참고로 글을 잘 못써요..ㅠㅠ
걍 넉두리니까 너무 욕하진 마세요 ㅠㅠ
제게는 중학교 동창친구가 한명있습니다.친하진않지만 드래도 간간히 만나 술한잔하고 일년에 서너번씩 만나는 친구였습니다.제가 노가다쪽으로 사업을 했었고.친구는 직장을 다나다말다 옮기기도하고 그래서 술값은 항상 제 몫이었습니다.그렇지만 전 아깝지않았어요.저는 학교를 중간에 자퇴하고 노가다판에 뛰어들고 일찍 결혼을 해버려서 연락하는동창과 친구가 없었거든요.동창중엔 유일하게 연락하는친구입니다.그렇게 만나서 술사고 밥사고 그러던중 어느날 와이프랑 같이 나오라는겁니다.밥산다고...자기여자친구도 소개시켜준다고 저는 와이프와 아들을데리고 그자리에나갔고 여자친구는 좀 늦는다고 우리끼리 먹고 있자고해서 식사와 술을 같이했습니다.식사자리가 끝날때까지 여자친구는 오지않았고 거의왔을거라면서 데리러 갔다온다그러더군요.그러라고하고 식당에서 와이프와 아들과함께 1시간을기다렸습니다.오지않더군요...연락도 안돼고..결국 식사비를 치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와이프한테 너무 창피했지만...뭔가 일이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그뒤로 약1년간 연락이 되지 않다가 다시 갑자기 연락이 왔습니다.미안하다고...그땐사정이 있었다고..저는 뭐 친구들끼리 그럴수 있다며 만나자고 하였고 그간 살아간얘기를 나누며 술잔을 기울였습니다.그리고 또 다시 몇번의 만남이 이루어 졌습니다.저희는 술자리이후 항상 음주가무를 즐겼습니다.그친구 한번만나면 대략80만원정도 생각합니다.적은돈은 아니지만..그래도 즐거웠습니다.그러던 어느날 그친구는 어떤술집아가씨한테 꽂쳤고 저여자랑 오늘 꼭 자고 싶다며 50만 현금으로 빌려달라고 하더군요...전 두말하지않고 빌려줬습니다.그전까진 돈빌려달라고 말하지않던 친구였고...여친없이 혼자 너무 외로운데다 저여자가 진심으로 맘에들었다는 생각에 다음날 준다기도 해서 빌려주고 잘되라고 용기까지주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그뒤로 다시1년간 친구는 연락이없었고...시간이 지난뒤 술취해 전화가 오더군요...미안하다고..그걸갚을능력이 안돼서 너무 미안해서 연락 못했다고..술먹고 울더군요...전 당장만나자고..친구끼리 돈이 뭐가 대수냐고...나중에 니가 성공하면 니가 사주는 술한잔이면 나는 만족한다고..그렇게 또 어울리게 됐네요..다시한번 의리를 외치며..우린 종종만났고 즐거웠습니다.적어도 우린만나면 잘 통했습니다.제가 그친구와 있는게 너무너무 즐거웠습니다.
그러던와중 제가 하던사업을 한번 엎어먹어 자금이 딸릴때가 있었습니다..진짜..담배한갑 살돈도 아까웠던때입니다.그런때에 친구에게 만나자는연락이 왔고 전 바쁘다는 핑계로 피했습니다.이친구를 만나면 제가 술을 항상사왔던 터라..그리친구에게 힘들다얘긴했지만 차마 돈이 없어서 못만난다는소리를 못하겠더라구요...그렇게 피하던중 퇴근길에 전화가 왔습니다.저희집앞이라고..집앞까지온 친구를돼돌려보내기미안해 집앞 치킨집으로 갔습니다.그리고 얘기했습니다."내가 요즘 좀 힘들어서 좋은데는 못 데려가고내가 소주는 사줄게 양껏먹자"그렇게 둘은 소주6~7병을 마셨고 우리둘은 호프집에서 나왔습니다.그리곤 친구가 오늘은 자기가 산다며 우리가 자주가던 주점으로 향했습니다.취한상태였지만 즐거웠습니다.그렇게 두어시간놀고 집으로 돌아왔고 다음날새벽 전 출근을해서 일을.시작했습니다.일을하던 도중 그친구에게 문자가 왔습니다.어제먹은 술값 니가 낸다고 자기하테 빌렸으니 오늘중으로 입금해줘라...얼래...이건 무슨소리지...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더니..친구가 하는말이...자기가 낼려고 했는데 제가 빌려달라고 갚는다고 했다네요..그래서 제가 그럼 그돈을 나한테 줬는냐 했더니 그건 아니래요.제가 갚을테니까 제가 자기한테 술값 좀 내라고 했다더라구요...그래서 어제 있었던 일을 차근차근 그 친구에게 설명 해줬습니다.저는 술을 먹어도 필름이 끓어지는 성향이 아니라...거의기억하고 있었습니다.그러나 친구는 막무가내더라구요..자긴 잘 모르겠고 일단 니가 갚는다 그래서 내 돈 50만원 썼으니 오늘중으로 달라는거 뿐이었습니다.제 사정이 이러이러하니 좀 기다려줄수 없겠냐 했더니...정말..가슴에 비수같은 말들을 꽂더라구요..너무 허망하고 화가 났습니다.그래도 친구와의 ㅛㅏ이가 돈
때문에 허물어지는것이 싫어서 주기로 맘 먹었습니다. 그날 와이프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50만원을 구했습니다.그리고 전화를 하니..저한테 그러더라구요.니가 준다그런돈 안줘서 자기 깜빵가게 생겼다..니가 내인생책임저라 뭐 경찰서에 고소를 하겠다.등등...돈 갚으려고 전화했다가 열받아서 그간 서운했던일을 다 토로했습니다.그리고 그 친구에게 말했습니다.난 지금까지 살면서 없으면 없었지 부모님께도 손 벌려본적없다.나는 너에개 돈을 빌린적은 없지만 니가 하도 몰아부치길래 그냥 돈주고 끝내려고 했다.그런데 니가 이렇게 말하니 나도 더이상은 못 참겠다.니가 고소한다고 했으니 어떠한 죄명을 걸어서라고 나를 고소해라.우리 인연은 딱 여기까지다.이렇게 말하소 전화를 끓었습니다.그뒤로 가끔 협박성 문자가 옵니다.나쁜놈의 새끼...안부나 함 물어오면 좋으련만...저는 이렇게 어이 없게 그나마 한명 있던 친구를 잃었네요.전 그뒤로 계속 친구가 없네요..
노가다판에서 눈팅하다 옛날 생각이 나서 한번 적어봤네요..제가 처신을 못해서 친구가 없는거라 생각이 들어 자꾸 맘이 울적해집니다.
얼굴보고 돈준다고 내앞에 와라 하지마시고요.
굳이 얼굴보고 돈 갚고싶으면 직접 가시면되시구요~
참 어의가 없는친구네요..
자기돈만 돈이고 남돈은 돈이라 생각을
안하는건가..어휴 연을 끊으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으실듯 합니다..
작성자만 그사람을 친구라고 생각한듯...
같은경우있었습니다
제가 네다섯번 총 400정도쓰고
한번은 그친구가 가자는거
나돈없다니 자기가 낸다고ㅋ
같이가서 노는데 2차가자고ㅋ
2차는 니가내라고ㅋ돈없다시키야했더니
자기가 낼테니 나중에 달라고ㅋ
일단응하고 갔다가ㅋㅋ
담날점심에 술값이랑 반띵해서 40보내라고ㅋㅋ
돈없다시키야했더니 저희부모님찾아가서
돈받아버리네요ㅋ헤어진지 열시간도안되서ㅋㅋㅋㅋ싸다구때리고 의절했습니다
저도 오래전에 그런적있네요
여자친구랑 살집얻는다고 200빌려달래서
취업초년생일때 빌려줬더니 연락두절
3년뒤 만나자고 미안하다고 돈갚겠다길래
그냥 만나서 술한잔 먹고 말자고 했어요
소주한잔먹고 그래도 미안하다면서 그럼
주점에서 한잔더하자고 됬다는데 가자고
조르길래 가서 재미나게 놀구있는데
이새끼 튀었더군요ㅋ 술값 150나왔는데ㅎㅎ
나중에 잡아서 뒤지게 패고 지갑뺏어서
카드리더기 대려간뒤 보니 잔액 80만원있더군요
다빼서 제가 챙기고 돌아서는데
버스비좀빌려달래길래 2대더때렷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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