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지난해 국내 TV프로그램에도 소개됐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선수단의 ‘단체 삭발’을 기억하는가. 그 주인공 내야수 마이크 아빌스의 딸 아드리아나가 백혈병을 완치했다는 소식이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한 아빌스는 19일(한국시간)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모든 것이 잘 됐다”며 딸의 완치 소식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아드리아나는 지난해 12월 골수 이식을 받았고, 현재 회복중이다. 2주 정도 뒤에는 다른 가족들과 함께 훈련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백혈병을 앓고 있던 마이크 아빌스의 딸 아드리아나가 골수이식을 받고 완치됐다는 소식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아드리아나는 지난해 5월 클리블랜드에서 백혈병 진단을 받았고, 여름부터 화학치료를 받았다. 테리 프랑코나 감독을 비롯한 팀 동료들은 아드리아나를 응원하기 위해 ‘팀 아드리아나’ 티셔츠를 제작했고, 단체로 머리를 밀었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 임박했을 때 아비스를 트레이드할 수 있었지만, 딸이 클리블랜드 지역에서 치료를 계속 이어가게 하기 위해 트레이드를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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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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