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부산까지 16분 ‘꿈의 열차’ 개발에 도전한다 |
UNIST, 시속 1200km ‘하이퍼루프’ 연구 착수 |
기사입력: 2016/07/22 [13:23] ⓒ 문화저널21 | ||||
[문화저널21=박수민 기자]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서울에서 부산까지 16분 만에 이동이 가능한 꿈의 열차 ‘하이퍼루프’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UNIST는 지난 21일 UNIST 자연과학관에서 자기부상열차를 포함한 하이퍼루프 관련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제1회 하이퍼루프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16분 만에 이동할 수 있는 최대 시속 1200km/h의 하이퍼루프 핵심 요소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하이퍼루프는 진공 튜브 속으로 캡슐 형태의 열차가 사람이나 물건을 실어 나르는 튜브형 고속열차 시스템이다. 열차가 이동하는 튜브 내부는 공기를 제거해 공기저항이 최소화된 상태로 시속 800km/h로 이동하는 비행기보다 빠르고 KTX보다 약 4배 빠른 최대 시속 1200km/h의 고속 주행이 가능하다.
또 철도 등 다른 운송수단에 비해 안정성이 높고 최소 비용으로 건설 및 운행이 가능한 친환경운송수단으로서 지난 2013년 엘론 머스크가 제시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UNIST에 따르면 UNIST는 ‘유루프(U-Loop) 프로젝트’에 약 14억원의 초기 연구비를 투입해 하이퍼루프의 핵심 요소인 튜브 내 공기 저항을 줄이고 마찰을 최소화하는 열차 부상 및 추진 기술 개발에 나선다.
UNIST는 열차 부상 및 추진 방법으로 자기 부상 방식을 활용할 예정으로 이는 엘론 머스크가 제안한 공기압의 차이를 이용한 방식과 다른 것이다. 전력 공급량이 많이 필요한 자기 부상 방식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태양전지 및 ESS(전력 저장 배터리)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능형 전력망(Smart Grid)’을 터널의 일정 구간마다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UNIST 정무영 총장은 “UNIST가 보유한 연구 역량뿐 아니라 한국기계연구원 등 관련 기관과 공동 연구를 통해 하이퍼루프 원천 기술을 선점할 것”이라며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인류의 삶에 획기적인 변화를 안겨줄 이번 연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또 연구비다 뭐다 돈 빼먹지 말고...
테슬라 CEO인 앨론 머스크가 제안한 열차입니다.
디자인 일부분 아래 내용 있습니다
http://www.g-enews.com/ko-kr/news/article/news_all/201606160824087457258_1/articl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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