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878951?sid=100
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실은 이날 오후 워싱턴포스트 인터뷰 기사에서 인용된 윤 대통령의 발언 중 한일관계 관련 내용에 대한 추가 설명' 자료를 배포하고 이같이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이 '지금 유럽에서는 참혹한 전쟁을 겪고도 미래를 위해 전쟁 당사국들이 협력하고 있다. 100년 전의 일을 갖고 '무조건 안 된다', '무조건 무릎 꿇어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 이는 결단이 필요한 것이다. 설득에 있어서는 저는 충분히 했다고 본다'고 발언한 배경은 이런 식의 접근이 미래 한일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일관계 정상화는 꼭 해야 하며, 늦출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유럽에서 참혹한 전쟁을 겪고도 미래를 위해 전쟁 당사국들이 협력하듯이, 한일관계 개선은 미래를 향해서 가야 할 길"이라며 "이는 김대중-오부치 선언이 나온 1998년 김대중 대통령이 일본 의회 연설에서 '50년도 안 되는 불행한 역사 때문에 1500년에 걸친 교류와 협력의 역사 전체를 무의미하게 만든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강조한 것과 동일한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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