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심기를 거스릴꺼 같아서 과거사 거론도 안하고, "대한독립 만세" 구호도 아예 제꼈구나.
이렇게 민족의 자존심을 땅에 던져버리고 발로 짓밟았으면
최소한 일본에게 그에 상응하는 것을 얻어와야지.
만약 근시일 내에 만족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면 내 기꺼이 무조건적으로 쉴드쳐준다.
잠시 치욕을 씹어삼키며 더 큰일을 도모하며 성공했으니,
그 업적은 쓸개를 씹어먹으며 복수를 이뤘다는 월왕 구천에 비할 바 없지..
근데 그게 아니다...
올해도,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여전히 똑같다하면...
윤통의 퇴임은 결코 문통의 퇴임과 같지 않을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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