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욱은 지난해 11월 대장동 비리로 구속되자 정민용 변호사에게 김용을 만나라 부탁했다 합니다...
강남과 여의도에서 김용을 두, 세차례 만났다고 하네요...
남욱은 '사업을 주도한 건 내가 아니'라며 '검찰 수뇌부와 대화되는 변호사를 소개해달라'는 쪽지도 정민용을 통해 전달했다고 합니다...
이 후 고검장을 지낸 변호사가 남욱을 찾아왔다고 하네요...
검찰은 김용을 만난 커피숍의 결제 내역도 확보했다고 합니다...
특히 남욱과 정민용은 김용이 '아직 대통령이 된 게 아니라 100% 힘을 쓸 수 없다고 말했다'는 반응도 진술했다고 하네요...
검찰은 남욱이 만남이 거의 없던 김용을 찾은 건 앞서 대선 경선 자금으로 8억 여원을 건넸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대통령이 된 게 아니라 100% 힘을 쓸 수 없다고 말했다'는 반응을 남욱과 정민용이 진술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남욱은 김용을 만난 적이 없습니다... (남욱은 구속 중...)
그렇다면 남욱은 정민용에게 전해 들었다는 이야기고...
100% 힘을 쓸 수 없다고 들은 것을 말한 것도 정민용 뿐입니다...
그런데도 마치 둘 다 들은 것처럼 표현이 되었네요...
그리고... 솔직히...
아직 대통령이 된 게 아니라 100% 힘을 쓸 수 없는 것도 맞는 말이고 말입니다... ㅎㅎㅎㅎ
남욱이 돈을 건넸기 때문에 남욱을 찾았다는 것이 검찰의 비약입니다...
남욱이 돈을 건넨 것은 유동규 였고...
유동규가 김용에게 돈을 건넸다는 증거가 없으니...
또 다시 억지 연결고리를 만들어 내고 있네요...
제가 보기에는 남욱의 청탁을 들어 준 것이 아니고...
남욱을 찾아간 고검장을 지낸 변호사에게 영업 꺼리를 던져준 것 처럼 보입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김용이 끝까지 사이에 껴서 진행비라도 챙겼겠죠...
몇백억 챙긴 사람이 변호사를 찾으니...
고검장을 지낸 변호사 입장에서도 좋은 고객이었을 수도 있구요...
그런데...
뭔가 안되었으니...
그 고검장을 지낸 변호사는 고용되지 않았겠죠...
(남욱도 변호사고 정민용도 변호사인데... 과연 또 다른 변호사를 고액으로 고용할까요? ㅎㅎㅎㅎ)
그리고...
그때 대선 경선 중인 이재명에게 건낸 돈이니...
대선 경선 중이었던 윤석렬에게도 돈을 건냈을 것이고...
윤석렬 쪽에도 찾아 갔을 듯한데요?
검찰이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수사는 2년 넘게 수사하면서 김건희는 소환조차 하지 않았던 것처럼...
윤석렬 쪽에 대해서는 찾아볼 생각도 안해서 모를 뿐이죠...
암튼...
아직까지는 변죽만 요란합니다...
무소불위 개또라이 검찰 새끼들...
앞으로 어떤 개소리를 할 지 두고 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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