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의 바른소리] 9.19 군사합의 즉각 폐기해야
우리 군의 사기만 저하시키는 9.19 군사합의는 즉각 폐기되어야 합니다. 민주당 정권의 가짜평화 쇼가 얼마나 반역적인 이적행위였는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제 냉엄한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자위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오늘 오후 북한은 동해와 서해상에서 각각 수백 발의 포병 사격을 실시했는데, 이중 일부가 9ㆍ19 군사합의에 따른 NLL 북방 해상완축구역 내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두말할 것 없이 명백한 군사합의 위반입니다. 포를 쏜 것도 북한이고, 위반한 것도 북한입니다. 이런 막장 도발에 더이상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지 못하는 무의미한 9·19 군사합의에 연연할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종이 쪼가리에 불과한 협정에 매달리며 평화를 구걸하던 민주당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는 국민 앞에 나와 무릎 꿇고 사과해야 마땅합니다. 영국 체임벌린 수상이 히틀러의 가짜 평화 쇼에 속아 겪었던 영국의 참혹함을 우리가 다시 반복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우리 군의 사기만 저하시키는 9.19 군사합의는 즉각 폐기되어야 합니다. 더 늦기 전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단호한 대응 체계를 갖추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힘이 있어야 평화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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