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의 바른소리] 북한의 미사일 도발 일상화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노동당 창건 77주년(10일)을 하루 앞둔 어젯밤에도 미사일을 쏘아 올린 것을 보면 노동당 창건 기념일인 내일도 도발을 이어갈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북한이 중요 기념일을 앞두고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강조하며 내부 결속을 다질 목적으로 도발을 이어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 간 긴밀한 공조는 물론 우리 군의 대비태세 또한 확고부동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일상화된 북한의 도발에 우리의 안보 불감증은 경계하고 또 경계해야 할 치명적인 내부의 적입니다. 북한의 반복적 도발이 ‘기습을 위한 일상의 가장(假裝)’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북한의 기습도발을 사전예방하기 위해서라도 경계심을 결코 느슨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전투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해도 경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할 수 없다’ 고 했습니다. 북한의 7차 핵실험도 충분히 예견되고 있는 만큼 우리 군과 안보 관련 부처들의 확고한 대비태세를 다시금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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