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뉴욕 발언을 두고 아직도 야당에서는 외교참사라고 윤석열 대통령을 공격무기로 삼고 있는데 번지수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국민의힘의 주장 대로 MBC의 '자막 조작 사건'으로 결론지어질 수 있는 근거가 나왔다고 월간조선이 10월 2일 전했다.
비민주노총 계열의 MBC노동조합(제3노조)는 2일 "MBC 뉴스 자막생성시스템조차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인간의 언어로서 유의미한 음성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MBC는 지난 2018년 뉴스영상서버 시스템인 마이다스(MIDAS)를 구축하면서 서버에 등재된 뉴스용 촬영 영상의 음성을 자동으로 문자로 생성해주는 자막생성기능을 도입하여 기자들의 기사작성을 도와주고 있다고 한다.
이를 STT 즉 'Soumd To Text' 기능이라 하는데, 노조에 따르면 마이다스 시스템을 지난 9월 22일 뉴욕 글로벌 재정 펀드 행사를 촬영한 '58분 송출본'에 이 기능을 작동시켰던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의 대통령 발언이 녹화되었던 '00시 20분 27초'~'00시 20분 32초'까지의 약 5초간의 음성에 대해 STT 기능을 작동시켰더니 "어떤 한 정보도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제3노조에 따르면 STT 기능의 정확성은 상당히 높다고 한다. 글로벌 재정펀드 회의의 윤 대통령 공식연설 내용은 77%에서 98%의 정확도로 자막이 정확하게 생성됐다.
제3노조는 "정확성이 높은 STT기능이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식별 불가 판정을 내린 것은 이상규 전 국립국어원장이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보도한 언론사들을 비판하면서 MBC의 자막처리가 잘못됐다고 주장한 사실과 일맥상통한다"고 했다.
MBC가 분별성 없는 음성에 자막을 달아 보도, 오염된 선입견을 주입한 게 이번 사태의 원인이란 주장이다.
그러니까 MBC가 확인할 수도 없는 대화 내용을 마치 진실인양 자막 조작 뉴스로 내보낸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MBC는 무슨 저의로 이런 내용을 엠바고가 해제되기도 전에 지라시 뉴스에 유출한 것인가? 그리고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도 엠바고 해제 전에 발표했는지 그것이 알고 싶어진다.
이것은 정언유착의 공작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며 마치 아직도 가짜를 진짜라고 주장하는 민주당과 좌익들을 불쌍하다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리고 국민의힘은 이런 과학적 근거 자료가 있는데 왜 MBC와 민주당의 정언유착에 대해서 강력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당하고만 있는 것인지 참으로 개탄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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