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의 바른소리] 이재명 "결연히 맞서겠다"?
이재명 대표 자신에게 걸려있는 "사법 리스크"가 "사법 리얼리티"로 현실화되고 있는 것 때문에 다급한 마음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미 단군 이래 최대 부정부패의 증거가 하나하나 드러나고 있습니다. 진실의 힘을 이기는 권력은 없습니다.
이런 마당에 아직도 걸게 남았는지 모르겠지만, 오늘 이재명 대표의 발언은 윤석열 정부가 아닌 문재인 정권을 향한 자아 비판적 성격이 짙은 자해성 발언 같습니다.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전임자와 야당 탄압에 총동원하는 모습“이라고 했지만, 이것은 적폐 청산을 명목으로 내세워 근거 없이 무자비한 정적 숙청을 단행했던 문재인 정권에게 딱 어울리는 말입니다.
”국민을 지키라는 총칼로 경쟁자를 짓밟았던 독재정권처럼 정의를 지키라는 사정권력으로 공포정치에 나선 것“이라는 말 역시, 문 전 대통령과 청와대가 진두지휘하여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던 문재인 정권에게 딱 맞는 말입니다. ”외교 참사로 국격과 국익이 자유낙하하고 있다"구요? 민주당이 지금 앞장서서 외교 참사를 날조해대고 국격과 국익에 대한 자해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것임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지금의 민주당이 과연 대한민국 정당 맞습니까?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사적이익을 위해 남용하다 과거 정권들이 어떤 결말을 맞았는지 지난 역사를 꼭 되돌아보기를 바란다" 이 말은 고스란히 문재인 정권과 이재명 대표에게 되돌려 주고 싶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민주당 정권과는 달리, 없는 죄를 조작해 만들어내지 않고 동시에 있는 죄를 없는 것으로 뭉개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저 증거가 가리키는 대로 진실을 쫓아 신분 고하를 불문하고 성역 없이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그것이 정의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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