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이 기자회견을 한다고 해서 굉장히 기대를 한 것이 사실이다.
대인인지 소인인지가 밝혀질 수 있는 자리이니깐
그런데 이준석은 기자회견을 왜 했는지 하는 의구심을 버릴 수가 없다.
이 정도의 입장이라면 굳이 거창하게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안해도
얼마든지 할 수 있었던 말이었다.
이준석이 대인배라면 이 기자회견을 왜 하게 된 본질에 대해서
사과를 먼저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었을까?
이 사건은 본질은 이준석이 대전에서 성상납을 받고 증거를 인멸하려한
증거들이 나온 사건인데, 이 본질에 대해선 사과 한 마디하지 않고
엉뚱한 자기 변명에 무례하게 윤석열 대통령에게 잘못이 있다고 공격을 하다니
이건 평범한 당인으로서도 할 수 없는 짓이지만 당 대표를 지낸
이준석이 해서는 안 될 짓을 한 것이다.
하버대 출신인 이준석은 선당후사를 그렇게 해석하는 것인가?
나는 하버대가 어디 붙어 있는지도 모르지만 선당후사에 대해서
당인이라면 당을 먼저 생각하고 나의 일을 생각하는 것으로 아는데..?
이준석이 기자회견에서 "제가 비대위 출범에 대해 가처분신청을 하겠다고 하니
갑자기 선당후사 하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이 선당후사라는 을씨년스러운 말은
4사 성어라도 되는 양 정치권에서 금과옥조로 여겨지지만 사실 소설 감국지연의에서
쓰인 삼성가노보다도 근본없는 용어"라고 했다.
삼성가노라는 말은 성씨가 세개라는 말인데 쉽게 말해서 근본이 없고 배신을 밥먹듯이
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이것하고 선당후사와는 전혀 다른 뜻인데 하버대 나온
이준석은 선당후사를 삼성가노에 빗대어 말을 하니 그 머리의 깊이를 알만하다.
내가 이준섹을 매우 경멸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지 싶은디...
배신을 누가 먼저 했는가를 따져봐야
하는게 경우 아니겄소??
당대표 맘에 안든다고 저 ㅈㄹ염병을
해대는데 나였어도 열받겄는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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