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냥 경남에 살고 있는 별거 없는 40대 초반에 자영업 하는 흔남입니다.
이렇게 별거 아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지금 제가 살고 있는 대한 공화국 때문입니다.
한동안 정치도 사회도 경제도 상관없이 그냥 열심히 살기만 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나아지지 않는 살림..오르는 물가..점점 힘들어지지만 보통 사람들은 그냥 사는 겁니다.
어느 날 아침에 가게에 온 신문과 인터넷 상에서 떠들어 대는 이야기가...참 가관이더군요.
복잡한 이야기는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 정도로 잘난 사람도 아니 구요.
도덕이나 윤리 문제도 말하지 않겠습니다.
전 일단 박근혜 현 대통령이 출마 할 때부터 반대자 입장 이였습니다.
아버지가 친일파다..군부 독재다 이런 거는 다들 아는 이야기입니다.
박근혜씨가 성장하는 과정과 살아온 인생을 전부 다 알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듣고 보고 알고 있는 것들은 그녀가 그 흔한 이력서 한번 그 흔한 알바 한번 그 흔한 버스,지하철 타봤을까요?.....아닐겁니다.
시장에서 5000원짜리 간식을 사먹기 위해 고민을 하는 민초들의 삶을 알까요..?????
아니 상상이나 해볼까요.??
누군가는 쌀값을 지켜달라고 소리치다 돌아가시고...누군가는 최저시급을 받기위해 목숨을 내놓으셨습니다.
이런게 우리 흙수저 세상입니다.
다른 세상 그들 중에 금수저 소속에 어린 여자가 있습니다.
최근에 그 여자가 SNS상에서 금수저 흙수저 이야기를 하네요.
우리는 흙수저입니다.
열심히 살고있고 그렇게 하면 언제인가는 조그만 한 아파트라도 하나 장만해서 이사안가고 눈치 안보면서
아이들을 키우고 살 거라고 상상하면서 주말이면 가족들과 나눠먹는 5만원 남짓에 삽겹살에 행복한 민초입니다.
그들은 금수저입니다.
유명 대학을 공부도 못하고 출석일수가 모자라도 들어가고.....몇 십억 몇 백억이라는 돈이 이리저리 가고 오고
가끔은 대통령의 수하들이 보고도 해줍니다.
우리는 열심히 공부하고 죽도록 공부하고 죽도록 열심히 살고 입에 거품날정도로 시간을 쪼개어 살아도....등록금이 부족하고 통장에 잔고가 부족하고 이달에 내야하는 세금과 다음 달 생활비를 걱정해야하는 흙수저 입니다.
공부를 잘해도 돈이 없어서 대학을 못가고 좋은 대학을 가도 주변에 아는 금수저가 없어서 성공을 못하는 미련하고 운도 지지리 없는 흙수저 입니다.
그들은 그저 원래 만들어진 자리에서 대충 일하고 대충 공부하고 대충 살아도 돈이 들어오고 통장은 볼 필요도 없으며
세금이나 생활비가 얼마나 나가는지 신경 안쓰는 금수저 들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제가 아는 그런 금수저 중에 한명이죠.
금수저들은 그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니들 인생이고 니들 부모님이 그렇게 살고 있는 걸 왜 우리한테 말하느냐고.....니들은 니들끼리 살아가라고.........
이렇게 말하는 금수저들이 정치를 하고 사회를 이끌어 가면 과연 서민정치 서민위주의 사회구조가 만들어질까요.?
그들은 잘 모르고 있습니다...아니 알고 있습니다....다만 망각을 하는 것일뿐..자신들이 우리를 먹고 살수 있게 멍석을깔아준다고 생각 하겠죠..
사실은 우리가 그들에게 부지런히 먹이를 가져다 주는 일개미 라는 걸 그들은 모릅니다.
아니 알고 있으면서 무시합니다.....“한달에 그정도 벌게 해주는 게 어디야 민초 주제에”....라고 생각 하겠죠.
아무리 부강한 국가라도 아무리 강한 정권이라도 국민이 없으면 아무런 필요도 없으며 존재 가치도 없다는 걸....
그들은 잊고 있습니다.
놀이동산에 회전 그네에 탈 때는 내가 타고 싶어서 타지만 내리는 건 콘트롤을 잡고 있는 사람 마음입니다.
높이도 속도도 시간도 그 사람이 조정 하는 것이죠.
우리는 대한민국 이라는 곳에 탑승해 있습니다.
우리 마음대로 할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네요.....문득 서글퍼져 옵니다...............
더 더욱 서글퍼 지는 건 박근혜 대통령은 어떤 곳에 탑승해 있는 겁니까.?
그네를 돌리고 있는 게 국민을 위함 염려와 나라 사랑에 걱정이라는 건 거짓말인거고.......그네를 돌리고 있는 그사람은 무엇을 얻기 위해 조정기를 잡고 있는 건지.................
내릴수 없어서 아직 못 내렸고 내릴 시기를 놓쳐서 그렇다고 칩시다.
국민들이 다 알고 있고 모두가 이해하는 정도가 되었으면 솔직한 답변과 사과가 먼저 이지 않겠습니까.
역대 정부중에 가장 언론 탄합이 많은 지금의 정부....가장 황당무계한 정부....가장 황당무계한 대통령...가장 황당무계한 사회 상태..그런 사람들을 믿어버린 가장 황당무계한 우리 흙수저 국민들....감성에 팔아버린 우리 노년 국민들에 표심...지금 화나있는 민심...이건 이제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사람이 무당이건 교주이건 친구이건 언니이건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더 중요한건 더 화나는 건 우리가 뽑은 대통령이 자신의 생각으로 국민을 위해 한 말이 몇%일까..?입니다.
역대 최악의 경제 성장 역행하는 복지...역행하는 교육제도..위안부..각종 사고들...최악의 실업률.......이건 우리 국민들이 게을러서 만들어 낸 건가요..?
금수저가 잘하는 데 우리 흙수저 들이 대충 살아서 그런 건 가요.?
지금의 심정은 이 나라에 살기도 싫고 이 나라 국민 인게 부끄럽습니다.
당신도 부끄럽지 않습니까.....?
당신은 부끄럽지 않습니까.......?
우리는 당신이 부끄럽습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이 부끄럽습니다....!!!!!!
우리는 대한 공화국이 부끄럽습니다....!!!!!!
우리는 대한 민국이 민주주의에 입각하여 세워진 올바른 나라라고 생각하고 산 게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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