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모 선정…공무차량 공유·자율주행 셔틀 도입
성남시 '첨단 모빌리티 특화도시' 콘센트
[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는 국토교통부가 첨단 모빌리티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공모한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돼 2025년까지 모란역 일대에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내년부터 2년 동안 국비 10억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중원구 성남동 모란역 일대에 교통수단을 하나의 통합된 서비스로 제공하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통합 교통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성남형 통합모빌리티' 플랫폼, 지역 맞춤형 모빌리티 허브, 공무차량 주민 개방형 공유 서비스, 전기차 공유 및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 전통시장 로봇 배송 서비스,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등을 도입한다.
이를 위해 성남종합운동장에 모빌리티 허브센터를 만들어 공유 차량 서비스, 스마트 주차시스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원도심과 분당 신도시에는 2개 노선의 자율주행 셔틀도 운행한다.
시는 다음 달 국토교통부와 업무협약 체결 후 1년간의 시스템 설계를 거쳐 2025년에 관련 서비스를 일반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성남시는 이 밖에도 자율주행 기본시험장,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자율주행 스마트도서관,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성남시 '첨단 모빌리티 특화도시' 구축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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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onnuri@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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