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폐차·LPG 신차구입 보조금 최대 1,000만 원 지원
LPG 화물차 보조금 독식했던 봉고3와 경쟁구도 갖춰
올해 보조금 1만대→2만대 지원…LPG 시장 확대 예고
현대차가 새롭게 출시한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 화물밴(카고) 모델이 소형화물차로 분류돼, 정부 ‘LPG 화물차 신차 구입 지원사업’ 대상 차량에 포함됐다.
정부는 2019년부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현재 소유한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1톤 트럭을 신규로 구매할 경우 400만 원의 지원금을 주고 있다. 여기에 배출가스 5등급인 노후 경유차를 조기에 폐차할 경우 최대 600만 원의 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그간 기아 봉고3 LPG 모델만이 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다. 유일하게 1톤 LPG 화물차로 나왔기 때문이다. 스타리아는 1톤 트럭이 아니지만, 1톤 트럭을 주로 구매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와 사용 용도나 구매층이 거의 동일하기에 지원금 대상이 됐다.
올초 한국지엠의 경상용차 라보·다마스가 단종 되면서 이번 스타리아 카고 LPG 모델의 지원금 적용은 소상공인들에게 충분한 대안이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 가운데 봉고3와 LPG 상용차 시장 패권을 두고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편의+성능 ‘스타리아’ VS. 가격+적재성 ‘봉고3’
스타리아 화물밴은 기존 봉고3와 스타렉스의 159마력의 2.4ℓ LPG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 조합 대신, 240마력을 발휘하는 3.5ℓ LPG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파워트레인 측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여기에 봉고3에 없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전방충돌방지보조(AEB), 차로유지보조(LFA) 등 10여 가지의 첨단안전장치(ADAS)가 탑재됐다.
물론 성능, 편의사양에서 스타리아가 앞선 만큼 가격적인 차이도 발생한다. LPG 화물밴 기준 스타리아 기본트림 가격은 2,800만~2,900만 원대로, 최대 보조금을 지원받을 경우 1,000만 원 후반대에 구매할 수 있다. 반면, 봉고3 LPG 모델의 가격은 기본트림 기준 1,500~1,700만 원선으로, 최대 보조금을 받는다면 내연기관 차량 중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상용차 업계 관계자는 “과거 보조금 혜택 없이 스타렉스를 구매했던 고객의 경우 스타리아가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지만, 기존 소형트럭을 운용하던 고객까지 스타리아가 흡수하기엔 적재능력이나 가격측면에서 봉고3 모델에 뒤처진다.”고 진단했다.
LPG 화물차 시장, 보조금과 함께 성장
친환경 차량 특성상 판매량은 정부 보조금에 따라 온도 차가 선명하다. 이는 LPG 화물차 시장도 마찬가지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 LPG 구매 보조금이 없었던 2018년에 봉고3 LPG 모델의 판매량은 400대에 불과했으나, 2019년부터 보조금 사업이 시작되고부터는 3,600대를 팔았고, 2020년에는 9,057대를 판매했다.
정부 보조금 지원으로 봉고3는 동급 모델 중 가장 저렴한 차량 가격에 높은 만족도로 경유트럭과 전기트럭 틈바구니에서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올해 정부는 소형 경유 트럭을 겨냥해 LPG 보조금 규모를 더욱 늘렸다. 올해 LPG 신차구입 지원사업에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400억 원을 투입해 소형 LPG 상용차 총 2만 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기존 봉고3 LPG 모델만으로도 지원물량이 빠르게 빠진 만큼, 새롭게 가세한 스타리아로 인해 올해 지원금액은 더욱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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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kazan@cvinfo.com
출처 : 상용차신문(http://www.cvinfo.com)
다인승도 9인승인가? 11인승부터는 다인승이라 세금은 싸요.
그냥 스타렉스 다음 버젼이 맞는거죠?
골동품 가지고계시분들이 새차살 돈이 없으니,..극히 드물듯,..
누군 저 돈 다줘야 사고
사업자없는 사람은 사기 싫어지게 만드네요
국산차 --- 나랏돈 세금 이용한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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