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타이어는 옛날 금호에 속했었지만, 금호가 무리한 확장한 탓에 나락가버림.
이후 금호 타이어가 중국 회사로 넘어갔고, 지금도 중국 지분이 대부분인데, 회사 이름 더블스타나 싱웨이 코리아로 안 바꿈.
금호랑은 이제 아무런 연관이 없는데도 왜 금호를 유지하냐고? 이름 보고 금호를 국산 타이어라 생각하고 사거든.
쌍용이 중국에게 넘어갔을 때 쌍용 이름을 버렸나? 인도에 넘어갔을 때도 버렸나? 대우에 잠시 팔렸었던적이 있어도, 사람들 마음에는 쌍용 그 자체였음.
KG로 바꾼다? 대단한 계획이 있다니까 바꾸는 거겠지만, 쌍용에게 가장 쌍용다운 이름은 그냥 쌍용임.
나는 KG에서 차 나와도 쌍용이라 부르련다.
그래서 차라리 쌍용이 나은거 같음... 뭐 다른 더 신박한 이름이 있다면 바꾸는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일괄적으로 브랜드 유지를 하는건 말이 안됨
마케팅 모르시남?
일괄적으로 브랜드 유지를 하는건 말이 안됨
가문의 코란도, 렉스턴의 브랜드 가치가 아쉽습니다ㅠ
그래서 차라리 쌍용이 나은거 같음... 뭐 다른 더 신박한 이름이 있다면 바꾸는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저렇게 당장 필요하지도 않은 일에 천문학적인 돈을 쓰는게 과연 옳은일인가 의문이 들죠.
쌍용차의 인지도를 걷어차고 KG로 다시 그만큼 인지도를 쌓는데 드는 비용도 생각해야하고요.
마케팅 모르시남?
갑자기 정치이야기 해서 미안합니다.
역효과라고
그리고 CI를 바꾼다고 하는 것이 이외에도
수천억원의 현실자금이 들어갑니다.
무형자산을 떠나서 .. 정비소. 회사 자동차 마크등등.. 유형자산 교체비용이 어마어마할 수 있습니다. 기아가 수조원을 썻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쌍'자가 이미....
킬로그램안쓴다
르노가 삼성에게 매년 수억원의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20년 가까이 삼성브랜드를 유지하는 이유를 모르나....
(최근에 해지한걸로 알고 있슴)
KG 이름부르기 힘들지만 쌍용도 맘에 들지는 않음
르노삼성도 삼성차라 부르는거처럼...
차나 이쁘게 잘 만드셔
그냥 좀 둡시다....쌍용은 놔둬야함~~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자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박삼구 그룹회장의 주도로 2006년 대우건설, 2008년 대한통운 인수 및 전세계발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풋옵션을 조건으로 사들인 대우건설 인수건이 일정 주식을 투자자들에게 돌려줘야하는 조건이 나중에 큰 문제가 되어 그룹 전체에 경영위기로 번짐 + 애초 두회사 인수에 반대했었던 박삼구 회장의 동생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과 형 박삼구 회장간의 책임공방이 시작되고나서 형제의 난으로 번지다 결국 석유화학 계열사 모두를 박찬구회장이 가져가 독립 + 대우건설 인수 자금조달로 인해 금호건설과 금호타이어가 워크아웃 된거죠. 본래 금타가 이전에는 한타보다 글로벌 순위가 높았었고 재무안정성이 뛰어났었으나 희생양이 된것.
어떻게든 그룹은 살려야 하니 부동의 1위인 금호렌터카, 금호종합금융, 금호생명 등을 매각하고 그룹의 모태인 금호고속까지 사모펀드에 매각했다가 다시 재인수, 2015년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사업부도 금호산업 지배하에 있음) 재인수, 그룹 재건의 완성을 위해 금호타이어까지 재인수 하는게 목표였고 우선매수권까지 가지고 있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다시 가져가는게 당연해 보였지만 그룹 계열사의 자금을 모아 재인수 하겠다는 박삼구 회장의 제안건을 산업은행에서 거절했고, 즉 개인의 자격으로 인수해야 한다는 가혹한 조건을 내밀었죠. 그 이전인 2013년도에도 금호아시아나와 일본의 요코하마 타이어가 컨소시엄을 꾸려 재인수를 추진했지만 이마저도 거절.. 동생 박찬구 회장이 이끄는 금호석유화학에서도 금타 인수를 추진했지만 '옛 사주의 책임론'을 내세워 인수자격이 없다고 아예 못을 박아버려 없던일이 되어 대안책으로 산은이 중국 더블스타를 불러들여 금호아시아나그룹과 2파전이 형성됐죠. (경영을 망친 박삼구 회장도 문제지만 중공을 끌여들인 산은도 노답)
이 과정에서 주력 계열사가 된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업체 변경 과정에서 기내식 대란 사태가 터지기도 하는 등 결과가 안좋은 쪽으로 흘러가다가 온갖 방법을 강구하다가 결국 박삼구 회장이 GG치고 중공이 가져가게 되었죠.
쌍차처럼 대외적인 이미지가 안좋았다면 금타 또한 사명변경을 했겠지만 생각외로 해외에서도 가성비 좋은 메이커로 인식이 되고있죠.
솔직히 많은사람들의 인식이 쌍용차는 망한 회사 이미지가 컸는데 이런 답없는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는데 드는 비용과 시간보다 아싸리 지금의 KG모빌리티로 새롭게 시작하는게 더욱 효과적이라 생각했겠죠.
금호와의 비교는 애초 무리구요. 위에도 썼지만 금호타이어 자체로 보면 괜찮습니다. 박삼구 회장의 경영실책이 문제였을 뿐..그렇게따지면 금호전기나 금호HT도 오래전엔 금호그룹 계열이였는데 왜 아직까지 금호 브랜드를 유지할까요? 님의 관점으로 따지자면 금호타이어는 원래 삼양타이어로 불리어야 정상입니다. 삼양타이어로 시작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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