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고차를 구매해야 하는 사정(와이프)이 생겨서, 이와 관련하여 글을 올렸습니다.
그 글에 많은 분들이 성실한 답변을 달아주셨고, 감사하게도, 저의 선택의 폭을 좁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생긴 궁금증이 있으니 이렇게 여쭤볼려고 합니다.
아이셋을 키우는 아버지 입장에서는, 금번 중고차 구매결심(자금 1,100만원)도 큰 맘 먹고 하는 거라, 아무래도 신중에 신중을 가할 수 밖에 없고, 그러다보니 이런 구구절절한 글을 쓸 수 밖에 없네요. 혹여나, "자동차 기본상식을 물어보는데, 뭔 글을 개떡같이 길게 써놨냐." 라고 생각되시는 분들이 있더라도, 이해해 주시고, 너른 마음으로, "아 글쓴이는 자동차에 ㅈ자도 모르는 넘이니깐, 알려줘야겠다(불쌍한넘)." 이라는 생각으로 댓글 좀 부탁드립니다. ㅎㅎ
1. 구매하고자 하는 차량의 종류가 올란도, 캡티바, 카렌스, 코란도, 렉스턴 같은 RV?(SUV랑 RV의 개념이 좀 모호하고 헷갈리네요. 하지만 궁금증은 아님.)계열 차량입니다. 근데, 그 차량의 대부분이 디젤 연료를 사용하는데, 몇몇 차량은 LPG연료를 사용하네요(카렌스의 경우가 많네요.) 그래서, 대충 알아본 바에 의하면, 디젤은 시끄럽고, LPG는 정숙하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2. 위와 같은 맥락으로, LPG같은 경우에는 LPG가스통이 차량에 적재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차량 적재공간(트렁크)의 공간이 줄어드는 것 아닌가요? 결국 공간손해가 발생하는것인지.
3. 2월달이 접어들어야 시간이 나고, 그래서 2월달 내내 주말마다, 와이프랑 지역내 중고차매장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그 전에, 매물을 찾기 위해서, SK엔카를 열심히 검색해보는데, 대부분 뭔가 마음에 든다(가격,옵션) 싶으면, 킬로수가 100,000Km이상 입니다. 그래서, 궁금한 것은 제 짧은 상식에 의하면, 보통 차량은 100,000Km면 노후되어, 가치가 급격하게 하락된 차량이라고들 하는데, 100,000Km가 초과하는 차량을 구매해도 괜찮은 것인지.
*물론, 중고차량은 Km의 문제보다는 관리의 문제가 더 크다곤 하지만, 당장 차량을 뜯어보지 않는 이상, 차량을 평가하는 일정한 기준 될수 밖에 없기에 여쭤보는 것 입니다.
4. 위와 같은 맥락으로, 엔카 매물을 검색하면, 마음에 드는(가격,옵션,Km) 차량을 발견해서, "아싸뵹" 하고 들어가면, 꼭 앞 본네트 쪽에 빨간 X가 쳐져 있습니다. 보면 X는 '교환' 이라고 하는데, 이 '교환' 이라는 단어만 가지고, 단순교환인지, 아니면, 차량이 대파가 되어서, 엔진까지 교체한 차량인지는 알 수 없나요. 만약, 대파가 되어서 엔진까지 교체한 차량이면, 이는 어디에서 확인을 해야 하나요.
5. 그리고, 처음 이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을 때는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었던, 기아 카렌스란 차량이 있습니다. 댓글에 어떤 분이 '글쓴이가 쓴 차량의 용도에는 카렌스 LPG가 딱이네. 딱이야!' 라고 적어놓으셨길래, 검색해봤더니, 차량의 크기 같은건 모르겠는데, 배기량이 2000cc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된게 가격도 착하네요. 원래는 '올란도' 쪽으로 마음이 한 80% 쏠렸는데, 제 마음의 중고차매물 검색 대상에 '카렌스' 까지 들어온 입장입니다. 근데, 기아자동차 브랜드 인데 가격이...중고차량 가격 방어 브랜드 양대산맥 '현대,기아'에 맞지 않게, 저렴한 이유가 있나요.
위와 같이 당장 머릿속에 정리되는 궁금증입니다. 혹여나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읽어보시고, 아시는 범위내에서 댓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2 맞습니다.
다만 요즘출시 엘피지는 도넛모양(스페어타이어자
리)이라 트렁크에 노출되지 않습니다.
3 엘피지는 나름 청정? 연료라 10만키로는 많은게 아닙니다. 수리비용 잔고장 적음(디젤대비)
4 상부도면 본넷단순인지 보험처리내역이나 사고부 아랫쪽 도면 바퀴쪽 x 범퍼쪽 x 있는지 보험처리비용 금액도 보시길..
5 비인기차종입니다. 즉 중고시장에서 인기적어서 저렴해요. 신차출시가도 저렴하구요.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RV인데 카니발같은애보단 작고 SUV공간보단 적재공간작고 승용보단 크나 디자인이나 출력도 애매하고 작고 애들 등하원 장보기등에 쓰이고 이쁜구석 튀는구석이 없는 무난한 가성비모델이죠.
작아서 주차 편하고 뭐 그런 장점도 있죠.
시트높이가 어중간해서 엉덩이 들이밀고 타고내리기 좋고 (안숙여두 되요) 약간높은 차고시트가 세단보단 운전시에 시야 확보가 좋죠
2. 세단 형태의 가스차는 트렁크에 가스통이 들어가기에 어느정도 공간을 잡아먹지만 말씀하신 rv차량은 차량 내부가 아닌 후방 하부에 위치하므로 실내공간이 디젤이나 가솔린에 비해 피해를보거나 하지 않아요.
3. 핵심은 관리 여부가 중요하겠으나 요즘 차량은 10만 넘었다고 차가 내구연한이 다 되고 그렇지 않아요. 반년에 한번씩 가까운 카센터 들려서 소모품 확인과 교환만 하셔도 꽤 오래 탈수있어요.
4. 소위 차량 외부에서 탈부착이 되는 외판정도는 사고로 파손되어도 간단히 탈부착이 가능해서 단순교환 즉 무사고로 칩니다. 다만 내부의 뼈대나 단순하게 나사나 볼트작업으로 교환가능한게 아닌 자르고 용접하는 작업(ex 뒷휀다)은 단순교환이 아닙니다. 엔진까지 밀려서 교환할정도면 큰 사고이기에 성능기록표에서 확인 가능할겁니다.
5. 저는 브랜드 가리지 않고 차를 좋아하는편입니다만 올란도와 카렌스 두 차종을 비교하자면 단종 이전 최근까지 나왔던 녀석들 기준으로는 카렌스가 속된말로 발렸습니다. 판매량도 그렇고 사람들의 만족도도 올란도가 더 준수했어요. 그렇기에 중고차의 감가측면에서도 카렌스가 방어를 잘 못했겠죠. 인기차종이 아니었으니까요. 다만 글쓴이께서는 가스차에 대한 생각이 더 있으신걸로 생각되니 가스차에 대한 부분은 쉐보레차보단 현대나 기아를 추천드리고싶네요.
쓸데없이 긴 답변인데 예산이 1100만원이시라면 어차피 이전비, 보험료, 경정비 등등 감안하면 차량 실구매가는 800만원 위아래보실텐데 그정도면 카렌스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자녀가 셋이라도 차는 단순하게 이동수단정도로만 여기신다면(캠핑과 같은 여가활동 안하신다면) 소나타나 k5등도 나쁘지 않을듯합니다.
현기 엘피지는 고장났을때 수리가 빠르고 부품 교환이 편해서 좋습니다.
다만 현기가 좀 좁아요.
지금은 올란도 엘피지 모는데 다음은 qm6 로 넘어 갈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 4세대 엘피지 엔진이 나오면 다르겠지만
올란도 엘피지의 단점은 단종이 되면서 쉐보레 센터에서 부품이 없다거나
간혹 빨리 안해주는 경우가 있는데 동호회에서는 해외 직구 하시거나
근처 아는 카센터가 있으면 그 부분도 일정 부분 해결이 됩니다.
아 미션이 좀 약하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사실인거 같구요. 매매 하실때 후려치면 좀 더 깍아 줄꺼에요.
저도 곧 미션 교체 예정 12만 입니다.
장점은 단종이 되서 중고차 가격이 하락을 해가지고 차를 싼값에 구매할수 있으며
차가 크고 튼튼하다는거 장점입니다.
금액 세이브하고 추후 수리비 생각하시면 좋을수도 있습니다.
전 제가 뽑기에 강하다고 생각해서 그냥 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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