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집에 와이프가 출퇴근용 및 둘이 같이 어디 갈 때 타고 다니는 w213 벤츠가 있고
제 출퇴근용(잠실-과천) k3 13년식 이렇게 두대 운용중인상황입니다
집에서 10년된 e60 528i se 처분할건데 혹시 그냥 주면 가져갈건지 물어보시네요 신차로 뽑아서 오래 탔고 꾸준히 정비는 했던 차.. 15만 킬로 정도.
사실 k3은 와이프 처녀때부터 타던차인데 벤츠 새로 뽑으면서 제차 제네시스 정리하고 이걸 타고 다니고 있거든요
물론 bmw니까 오래되어도 좋지만 자연흡기 6기통이고
지금 타는 k3도 의외로 가볍게 잘 나가고 승차감도 나쁘지않아
혼자 타고 다니기 무난하고 연비도 그럭저럭 괜찮은데
bmw 구형 수리비가 k3 중고 매각 비용보다 더 나올 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 선뜻 가져오기가 망설여집니다
원거리 출퇴근이라 차 고장나면 곤란 하거든요 ㅠ
전문가분들의 고견을 구합니다
고장이 나면 아무래도 수리가 후다닥 되지는 않겠죠.
뭐가 됐건(구동계던 전자장비던) 고장의 위험성이 기존 차량보다 높다면 그런 위험을 감수하고 잘쓰던 데일리차량과 바꾸진 않을 것 같습니다.
가져오며 큰돈 들여 예방정비를 해도 출퇴근용으로써 하루이틀이라도 스트레스를 더 받을 수 있다면 손해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러나 차량의 스타일이 하드하고 경쾌한 차량이기에
공짜로 가져와 세금, 보험료 정도 내며 일종의 재미용 차량으로 운용하는 것은 취미로써 괜찮을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이도 저도 부적합하다면 이제 보내줘야겠죠.
출퇴근 용도라면 경제적이고 경쾌하고 신경쓸일 없는 K3가 오래된 5시리즈보다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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