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타이어 위치교환 글을 읽다보니 갑자기 뻘 생각이 떠올라서
다른분들은 어떤지 궁금하기도하여 글을 쓰게 되네요 ㅎㅎ
일단 저는 노하우건 뭐건 그냥 정해진 메뉴얼이 있으면 왠만하면 따르고 보자는 쪽입니다.
그래야 의도치않은 문제가 발생했을때 뻘소리를 안듣거든요.
그리하여 타이어 위치교환도 뭐 상태 점검 그런게 아닌, 그냥 엔진오일 갈때마다 타이어 위치도 바꿔주었는데요.
(합성유를 써서 대충 1만씩 갈아줍니다. 마침 타이어도 1만이 주기라고 하더군요)
문득 갑자기 떠오른 뻘생각!!!
왜 1만 마다 갈아야하는거죠???
전륜차량이라 앞쪽 타이어가 더 빨리 닳는건 이해합니다.
그리하여 대충 1만 주행하면 앞쪽이 80 , 뒤쪽이 90 정도 되겠지요.
그래서 위치교환 하는것도 다 이해가는데...
위치교환 하고 1만 km 더 타면.
즉, 2만km 되면 메뉴얼상은 또 위치교환 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앞 타이어가 좀더 더 닳아서
앞뒤 똑같은 70 / 70 되는게 아닌가요?
그럼 왜 바꾸죠?;;;
2만이 아닌, 거기서 1만 더 뛰어서, 3만 되었을때 또 불균형 발생하면 그때 바꿔야하는거 아닌가요?
70 / 90 -> 90 / 70 -> 60 / 60 ...
70 / 85 -> 85 / 70 -> 55 / 55
앞바퀴가 다되면 버리고 뒷바퀴를 앞에다가 달고 뒷바퀴는 새로 사서 끼우라 카더랍니다 ㅠㅠ
앞뒤 교체 안하고 시내주행80프로 4만 좀 넘어서
앞타야 갈앗는데 뒷타야 70퍼 이상 남앗엇습니다
앞에 빨리다니 뒤타야 앞으러 빼고 새타야 뒤로갓습니다
4만동안 위치교환은 하지 않앗으니 4만원정도
안쓴거네요.
출고타이어 갈라짐 현상이 조금보여서
먼저 달아서 갈으려고 합니다.
이로인해 요즘 차량 중 전륜 맥퍼슨스트럿, 후륜 멀티링크나 CTBA가 장착된 차량을 예로 들자면 직진주행이 많은 사람은 타이어 내측이 완만하게 더 닳고 급한 코너링이 많은 사람은 전륜의 내측이 심하게 닳고 후륜의 외측이 심하게 닳게 되는데 위치교환을 하지 않고 해당 부위가 심하게 닳아버리면 직진주행이 많은 사람의 경우 회전저항을 줄이는 효과가 줄어서 연료소모가 늘어나고 급코너링이 많은 사람의 경우 전륜의 내측이 심하게 닳으면 수명의 급감이 발생하고 후륜의 외측이 심하게 닳으면 코너링시 차량 뒤를 잡아주지 못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행환경과 상관 없이 차량의 설계성능을 제대로 내주기 위해 주기적인 위치교환을 해줘야 하는것입니다.
참고적으로 전륜에 더블위시본이나 멀티링크가 사용되는 경우에는 급코너링에서 내측이 심하게 마모되지 않기에 타이어 위치교환의 영향을 조금 적게 받긴 하며 수퍼카들은 위치교환의 영향을 매우 적게 받는 휠얼라인먼트를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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