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많은 분들의 추천과 펌질 모두 부탁 드립니다.
본 사건에 대한 내용을 해당 글에 모두 포함하오니 내용이 길더라도 읽어주시고, 본인도 해당사항이 없는지 꼭 확인 부탁 드립니다. 비단 한 회사의 의 문제 뿐만이 아닌 수입차종에서는 번번히 일어나고 있는 일이고 앞으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현재는 해당 사건에 대해서 대부분 수습이 된 상태이지만 앞으로 관련 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 가해자들에 대한 소송을 하지 않는 대신 더 많은 언론과 매체에 공론화를 시켜 현재 출고를 하신 오너분들 그리고 앞으로 차량을 출고하실 예비 오너분들까지 피해를 입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모든 내용을 정리해 봅니다.
거의 일주일 동안 이 문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능력도 안 되는데 해결을 하려고 나서다보니 심적으로 많이 피폐해진 상태입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가해자들을 욕하는 것이 아닌, 아직 확인되지 않은 숨어있는 피해자 분들께서 본인의 피해사실을 파악하고 본인의 소중한 자금, 그리고 권리를 꼭 찾으시길 바라는" 마음에 이 일을 끝까지 해결하려고 하였으며 이를 공론화 합니다.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폭xxx 제타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매니저 입니다.
https://cafe.naver.com/vwkoreaowner
저희 카페는 비영리성 카페로 실제 오너들만 모여 있는 카페입니다. 사건의 시작은 회원 분들 중 한 분께서 카페 내에 대표 딜러(매니저<본인>가 온라인에서 성실하게 활동하는 딜러 한 분을 카페 메인 딜러로 선정)에게 차량을 출고했는데 서비스로 약속된 물품을 오랜 기간 동안 보내주지 않고 있다. 라는 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해당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저는 카페 대표 딜러였기에 해당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조사를 시작하였고, 조사가 시작된 후 단순히 서비스 품목 뿐이 아닌 "공채 차액"에 대한 반환 또한 차일 피일 미루어 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딜러가 워낙 카페를 통해서 고객 유치를 잘했던 딜러였기에 추가적인 피해자가 있다고 판단하여 카페에 공지를 올리고 해당 딜러에게 출고한 오너분들 중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를 조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조사를 시작하니 해당 딜러 뿐만 아니라 해당 차량의 각 딜러사 그리고 다수의 지점에서 유사한 피해자들이 속출하였습니다. 피해자들을 한 곳에 모아 놓고 피해유형을 확인을 해 본 결과 보통 네 그룹으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1. 계약금 사기
>차량 계약시 300,000원을 입금한 후 할부 진행할 나머지 비용을 제외한 현금 중도금과 취/등록세를 동시에 입금 받으면서 계약금 300,000원에 대한 부분을 차량 가액에 포함하지 않고 딜러가 갈취.
해당 차량은 4월경부터 출고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입항지연 및 국토부 승인 문제로 인해 수 차례 출고가 지연되면서 6월 초에나 되어 정상적인 출고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출고 대기자들은 출고가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중도금을 입금하거나 잔금 결제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문제는 이 금액을 결제한 후에도 막상 대출을 실행시켜서 출고 지시가 들어가야 하는 날에 또 다시 출고지연이 되는 관계로 정확한 공채 비용을 파악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대부분의 딜러들이 차량 잔금과 공채비용을 한꺼번에 청구하였고 공채가 매번 달라지는 것이다 보니 변동되는 비용이라 판단하여 계약금을 차량 가액에 포함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입금 당시에는 파악하기 어려웠고 일부 파악한 오너분들은 자진해서 환급을 받았지만 이를 요청하지 않은 오너들의 계약금을 갈취하였다가 금번 사건을 통해서 들어난 것입니다.
2. 공채 차액 사기
>공채는 각 지역별 그리고 시기별로 금액이 상이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차량을 계약하고 잔금을 완납할 때 공채비용을 보통 넉넉하게 책정하여 소비자들에게 청구한 후 출고와 함께 공채를 납부하고 남은 잔액을 소비자에게 영수증과 함께 돌려주는 것이 통상적입니다. 옛날부터 있던 관례(?)라면 소액 정도의 차액은 그냥 딜러가 커피 한 잔 한답시고 챙기는 경우가 많았는데 금번 이슈를 조사하다보니 공채 차액으로 500,000원이라는 큰 비용을 챙긴 뒤 이에 대해 발각되자 서비스로 그 이상을 해주었기에 그 서비스 금액을 빼고 환급을 해주겠다는 망언을 하여 일이 더 커지게 되었습니다. 공채와 관련된 피해금액이 가장 큰 편이었으며 적게는 몇 만원에서 많게는 수 십만원까지 다양한 금액을 딜러가 착취하여 딜러의 마진을 챙긴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3. 카드 할부시 할부 수수료 차액 사기
>국산차와 달리 수입차의 경우 지점과 카드사의 협약이 되어 있지 않아 카드 할부 등을 이용할 때 수수료에 대한 부분을 지점에서 지불해주지 않고 고객에게 청구하는 방식입니다. 대부분은 삼성 다이렉트 오토 등을 많이 이용하시는데 홈페이지에 정확한 금리가 적혀 있고 앱을 통해 신청하고 결제만 하면 되는 간단한 방식식임에도 이런 과정들을 잘 처리하시지 못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설계사를 연계합니다. 그리고 설계사를 통해서 할부 진행 시 금리 부분을 좀 더 높게 잡아서 수수료를 챙긴다던가 이 외에도 고객이 할부 다이렉트 오토를 통해서 할부 신청을 했음에도 카드 결제 수수료라는 명분하에 2~2.5% 정도의 수수료가 발생된다며 이 금액에 대한 청구를 진행합니다. 보통은 2~2.5%가 통상적이나(이 또한 약간의 별도 수수료를 포함한 금액입니다.) 이 결제 수수료 또한 2.5% 이상을 불려서 받은 후 차액을 마진으로 포함하는 케이스가 있었습니다.
4. 시공비 과다청구 사기
>수입차의 경우 국산차와 달리 다양한 옵션들을 애프터 마켓을 통해 시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제타의 경우에는 전동 사이드미러(락폴딩)이 빠져 있고 기타 시공할 수 있는 상품들이 많은데 이 시공 상품들을 출고장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래는 애프터마켓에서 대부분 시공을 하지만 출장 형식으로 진행을 하는데 동일한 애프터 마켓에서 출장을 하는 것인데 고객들에게 소비자 가격을 부풀려서 안내한 후 남은 차액을 마진으로 가져가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적게는 십만원 많게는 수 십만원의 차액을 과다청구한 후 딜러가 편취한 케이스가 있었습니다.
위와 같이 네 가지의 방법으로 고객들에게 편취 또는 횡령을 하였는데 피해액이 큰 소비자의 경우 1,000,000원에 육박하는 비용을 편취 당하였으며 이러한 피해자들의 사례를 종합하였을 때 수 백만원 이상의 금액을 편취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사항에 대해서 확인한 후 저희측의 대처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A. 공론화 진행(현재는 보배드림 외에는 공론화를 하지 않았지만 언론사 및 다양한 매체에서 인터뷰를 요청한 상태라 금번 글을 마무리 한 후 진행할 예정입니다.)
B. 피해자 단톡방 개설 후 정보를 취합하여 동호회에 게재
C. 가해자 및 가해자 소속 지점들의 지점장 분들에게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해결방안 제시
D. 단체 소송을 진행하려 하였으나, 가해자가 원만한 해결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피해액에 대한 전액 환급 이후 추가 피해자 발생시에는 단체 소송을 진행.
이와 같은 과정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약 일주일 동안 해당 이슈로 문제해결을 진행하였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환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금일 가해자가 피해자들이 모인 단톡방에 입장하여 모든 피해사실을 인정하고 환급을 약속한 후 관련 증거들을 저장하고 해당 이슈에 대해서는 마무리를 하기로 하되, 추가적인 피해자 분들이 계실 수 있으니 그 분들을 위해서라도 이 공론화가 꼭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보배드림을 시작으로 다양한 매체에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상황에도 또 다른 지점에서 같은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그만큼 아직 내용을 모르고 있는 숨은 피해자가 많습니다.
이 글을 추천 부탁드리고.
많은 곳에 공유 부탁 드립니다.
해당 업체 말고도 수입차들 사이에서는 이런 일이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본인의 계약금/공채/시공비 다시 한 번 꼼꼼하게 따져보시고 손해보신 금액이 있다면 꼭 환급 받으시고 대처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에 이슈가 안 되었음 업계 관행으로 변질 될 수도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도 파사트를 2개월 전에 샀는데 사자마자 4~500씩 할인하니까
도대체 왜 샀나 싶기도 하면서도 그래도 정 들이면서 타고 있는데 참 브랜드에 정 붙이기 힘드네요.
하지만 자세히 확인하지 않는다면 폭바 아니라 어디라도 저렇게 딜러들이 많이 해먹습니다.
통관일자도 차이 많이 나는건 전부다 PDI센터나 본인들이 미리 사놓고 주차장 방치 후 판매하기도 하구요
소비자 기만과 사기 행각을 왜 직접 다 찾아 다녀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국토부에서 사회적 장치를 잘 만들어줘야 하는데
차량주문 및 수입, 통관은 코리아 소관이니 딜러사에 뭐라할 일은 아니고 법적으로도 문제없이 판매하는것이니 딱히 걸고 넘어질건 없을듯요..
AS도 코리아에서 쥐고 흔드니 딜러사에서도 해줄것도 못해주면서 소비자만 피해보는 현상이 나오는 겁니다
다 필요없고 테슬라같이 직영판매하면 됩니다
그럼 지금보단 휠씬 투명해져요
따질것도 딜러사가 아니라 코리아에 다이렉트로 따지믄 됨
딜러사로 책임전가하고 소비자에게 피해만 오는데 그런것도 조금이라도 사라질수 있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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