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도 괜찮고 나름 프리미엄 브랜드에 내부디자인도 그렇저럭 괜찮구요(300c에비하면...훨;;)
수리비나 잔고장이 좀 있다고는 하는대 링컨브랜드 선택에있어서 지장이 큰편인가요?
도로에서 링컨은 일주일에 한번 볼까말까한대 왜 이브랜드가 인기가 없는지 이해가 잘안되네요...
외관도 괜찮고 나름 프리미엄 브랜드에 내부디자인도 그렇저럭 괜찮구요(300c에비하면...훨;;)
수리비나 잔고장이 좀 있다고는 하는대 링컨브랜드 선택에있어서 지장이 큰편인가요?
도로에서 링컨은 일주일에 한번 볼까말까한대 왜 이브랜드가 인기가 없는지 이해가 잘안되네요...
미드 사이즈 럭셔리 세단 중에서 가솔린으로 선택지를 한정한다면 MKZ의 가성비는 매우 우수합니다. 미국에서 판매 중인 풀옵션을 그대로 들여와 5천 초반에 판매하기 때문에 동가격대의 수입차 대비 월등한 옵션 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륜이기는 하지만 기본기나 내구성, 안전성(TSP등급)도 나쁘지않습니다. 특히 이번에 패리되면서 그간 단점으로 지적받던 부분을 대거 개선하였고 옵션도 한층 강화되었습니다.
하지만 가성비의 판단 기준에 특정 브랜드를 소유함으로써 향휴할 수 있는 만족감과 자부심까지 포함한다면 이차의 가성비는 낮을 수도 있습니다.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 링컨의 브랜드밸류가 예전의 영광을 재현하기에는 부족한 것도 사실이며, 이정도 가격의 자동차를 단순히 이동수단으로만 구입하지 않기에 6천만원 대 이클이나 5시리즈로 수요가 몰리는 것이 현실입니다.
즉, 이 차의 가성비는 전적으로 오너의 성향에 달려 있습니다.
사실 MKZ가 잘 안팔린다기 보다는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은 독일3사의 디젤 모델 위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외 브랜드의 가솔린 세단은 그냥 Others입니다. MKZ는 매월 평균 100대 정도 팔리는데, 독3사를 제외한 가솔린 세단의 판매량이 다 고만고만한 수준입니다.
그리고, 링컨 관련 리플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수리비 이슈는 팩트를 좀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14년인가 카톡쇼에서 수입차 수리비를 다루었는데, MKZ(53백만원)가 당시 가격이 비슷한 벤츠 C클의 수리비와 비슷하게 나오면서 비싼 수리비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당시에도 MKZ는 ACC 등 주행보조 장치와 옵션 구성이 C클에 비해 우수하였기 때문에 기본 부품단가가 높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만 이런 세세한 사정까지는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악화된 여론에 부품가를 다소 낮추기는 했습니다만 후기들을 살펴보면 수리비는 대충 동가격대의 벤츠와 비엠 사이정도로 보입니다. 다만 포드와 링컨은 공유하는 부품이 많아 수리비에 대한 불만은 상대적으로 포드 오너들이 많습니다.
링컨은 부품값으로 차 두대를 조립한다고 하고, 볼보도 수리비가 비싸 볼보르기니라 부르고, 랜드로버는 센터에 교대로 집어넣어야 하기 때문에 두대가 필요하다는 식의 말들이 인터넷에 난무합니디만, 3천만원대의 일본차들도 수리비는 제네시스보다 싸지 않습니다. 수리비나 유지비용이 고민된다면 국산차를 사는게 맞다고 봅니다.
어찌되었든 독3사를 제외한 가솔린 차량은 감가가 크기 때문에, 기변을 자주하시는 분들에게는 독3사 디젤 차량이 더 적절한 것은 사실입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