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때 첫차 코란도를 시작으로 전역 후 아반떼HD를 거쳐 졸업 후 523i, 지금은 E220 오너입니다.
제 차 외에도 부모님 차 등등 잠깐 시승이 아닌, 나름 수일이상 오래 타본(?) 차들에 대한 평가를 해볼까 합니다.
그냥 주관적인 느낌 위주로 되어 있으며, 자동차 지식도 많이 않으니 허접해도 이해 바랍니다 ㅋ
1. 코란도 602 밴 (자차)
당시에 드라마에도 자주 나왔습니다. 디자인 정말 따봉 이었죠. 목표 대학 합격으로
집에서 일정액 지원 및 알바+과외 신공으로 할부로 구입하였습니다.
기억으론 벤츠 엔진을 장착하고 있었죠ㅋ
암튼 자취방 이사할때 짐 싣고 다니기에도 좋았고 어린 시절 나의 발이 되어 주었던 애마입니다.
근데 정말 드럽게 안나갔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속도 한번 줄면 다시 가속하기 스트레스 받을 정도로..
2. 아반떼HD (자차)
코란도에 질려 세단이 그리워 출시하자 마자 구입.
확실히 코란도 보다 훨씬 편하고 차가 시원 시원(?)하게 잘 나갔습니다. ㅋㅋ
그때 여친도 차 바꾸고 엄청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때려 밟은 스타일은 아니라서 출력도 불만 없었습니다. 다만 1~2년 타고 나니 차량 상태 급 다운..
관리 부재도 있었고, 문콕 및 테러도 군데 군데...ㅎㅎ
3. BMW 523i(자차)
졸업하자 마자 내힘으로 뽑았으면 얼마나 좋았겠나 싶지만...아버지 모시던거 가족 DC로 헐값에 구입했습니다.
주말에 가끔씩 제가 몰곤 해서 감흥이 크진 않았지만, 안에서 담배펴도 된다는 생각에 흐뭇ㅎ
특유의 주행감이나 코너링 등등, 비전문가인 제 입장에서는 레알 신세계 였습니다.
악셀 밟을때 붕 뜨지 않고 바로바로 반응하는 그 느낌 아실 겁니다ㅎㅎ
차량 팔때까지 문콕 제로 였던 걸로 기억.. 아버지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애지중지 탔습니다.
4. E220 CDI(자차)
2012년식 입니다. 다른 분들은 520D 와 많이들 고민 하시던데, 저는 전혀 고민 안했습니다.
센터페시아 및 핸들 디자인의 압도적 우위, 그리고 고만 고만하다곤 하지만 더 좋은 브랜드 이미지.
게다가 전 기종이 구형 523이었던 것도 있고, 결정적으로 미국가서 친척차 CL500 빌려 타면서
무조건 벤츠 벤츠!! 벤츠뽕 맞은 상태였습니다 ㅋㅋ 다 CL 같은줄 알았습니다...ㅋㅋ
현재에도 출퇴근 용으로 잘 타고 있습니다. 1년 좀 넘게 타니 페리가 보여서 가슴 아프긴 했지만
갠적으로 세단은 페리전 제차의 모습이 더 낫다고 생각함 ㅋ
엔진 질을 잘 들여서 그런가 엔진 소음이 구입 당시보다 더, 나름 정숙한 편입니다.
서스는 약간 딱딱한 편이지만 부드럽습니다. 코너링은 523보다 불안하지만 고속에서 붕뜬다는 느낌?
은 훨씬 적은듯 합니다. 엑셀링이 약간 반응이 느려 묵직하다고 좋아했었는데 ㅋㅋㅋ
A7 시승 해본 후 답답하다고 느껴지네용 ㅠㅠ 가속이나 출력의 부족함은 없습니다. 안 때려 밟으니 ㅋ
연비는 도심 주행 시 8~9L/100km 정도 나옵니다. 때려 밟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조근조근 운전하는 스탈도 아님.
5. 현대 그랜져 TG (어머니, 07년식)
6. 벤츠 CL 500 (외삼촌 세컨, 09년식)
7. BMW GT (외숙모, 10년식)
8. 렉서스 ES350 (어머니, 11년식)
9. 현대 에쿠스 VS380 (아버지, 11년식)
10. 쏘나타EF (누나, 연식 기억안남)
쓰다보니 점심 먹을 시간이네용..자차 시승기 먼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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