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고 있는곳은 지방 소도시로 공동주택 중 흔히 빌라라고 부르는 4층짜리 건물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총8세대가 살고있으며 주차공간 또한 각 세대당 1대씩은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갖춰져 있는 빌라 입니다.
11~2년전 신축되어진 빌라에 현재 입주자들이 대부분 분양받아 들어왔으며 그가운데 최근 한집만이 매매를 통하여
소유자가 바뀐거 제외하곤 대부분 맨 처음 입주자들 그대로인 상황입니다.
이 빌라 주차공간은 동일한 형태, 동등한 조건을 갖춘 주차공간이 아니라 건물 출입구쪽 가까이 비교적 평탄한곳에 3대 주차공간
그리고 건물 아래 살짝 경사진곳에 5대 주차공간이 있는 구조입니다.
문제는 이 비교적 주차하기 편리한 현관출입구쪽에 주차하는 이 3가구가 입주할때 분양사무실 경리와 그 위치에 대해서 자기집
전용주차 위치로 지정을 받았다며 다른 세대가 주차를 못하게 막거나, 잠시 주차를 해두기만해도 당장 차빼라고 난리를 칩니다.
거기에 더해서 최근 매매를 통하여 이사나가는 사람은 새 전입자한테 자신이 주차하던 공간을 마치 자긴 전용주차공간인냥 인도하고 이사를 가는 상황까지 발생하였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공동주택은 본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집, 즉 전유부분과 빌라 입주자들 모두가 공유하는 공유면적이 있고
이가운데 건물 복도, 계단, 화단, 옥상, 주차공간 부분은 공유면적(공유부분)으로 알고 있는데 과연 일부 입주자가 자기 전용부분으로 주장할 수 있는지, 또 분양 당시 입주자간 전원 협의하에 결정한 사항이 아닌 개별적으로 분양사무실 여직원하고 지정한 사항이 법적으로 효력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제 생각에는 그냥 퇴근해서 들어오는 아무데고 빈 주차자리에 주차하면 될것 같은데 굳이 자기 자리라고 차를 빼라마라하는
상황이 정말 답답하네요.
원래부터 살던 사람은 자기집 지정주차라고 배정받앗으니 당연한줄 알 테고...
어차피 각 가구당 1자리씩 배정받은거면 주차자리 모자라지도 않을텐데 왜 굳이 편해보이는 남 자리가 탐이나시는건지...
지정주차를 하면 항상 먼 쪽에 대는 사람이 이렇게 딴지를 걸고, 그렇다고 지정주차를 해제하면 항상 늦게 퇴근하거나 나중에 오는 사람만 피해를 보니...
대부분 작은 빌라나 무단으로 주차하는 인간들이 많은 동네는 그 빌라 규칙을 만들어서 지정주차 하더군요. 늦게 이사오셧으면 그냥 규칙을 따르되 그게 못마땅하면 큰 아파트로 이사가세요. 원래 이웃도 내가 좋은 환경으로 가야 좋은사람 만나더군요.
굴러들어온 돌이 박힌돌 빼려하면 모난돌이라 정맞습니다.
제가 여러분들께 질문하고자 했던 사항은 위글에서 설명 드렸다시피 분양 시 지정주차에 대한 언급이 하나도 없었는데 주차하기 좋은 서너자리에 대하여 특정 세대들이 자기 전용주차 공간이라 억지 부리는 상황에 대하여 그것이 타당한 주장인지 묻고자 했던 내용입니다. 다시 설명하자면 그 서너자리가 최상에 주차조건이라면 나머지 주차공간은 상당히 불편한 주차를 해야하는 위치입니다. 주차조건이 크게 차이가 없다면 굳이 제가 이런글로 질문 드리지도 않았겠지요.
혼자 싸우지 말고 소유주분들끼리 모여서 회의를 통해 규칙을 정하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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