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 살면서 앺자리가 바뀐 적은 두 번.
성장하면서 늘고
그러다가 너무너무 괴로워서 안 먹으니
힘도 없어지고
잠만 자게 되고
앞자리가 다시 바뀌었는데.....
그렇다고 식탐이 없는 건 아니었던 것 같음.
그냥 안 먹음.
음식은 맛있던 것 같음.
밥맛이 없다. 그런 거 없음.
밥을 안 먹으니 오히려 밥맛 좋음.
밥맛 좋은데 우울증에 걸렸다고 말할 수 있나?
안 먹으니 힘이없어지고 잠을 자게 되니 더 안 먹을 수 있는 것??
그냥 짧은 생각.
먹성 좋은데 심리적으로 아플 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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