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후 중소기업다닌지 벌써 18년이 훌쩍 지나갔네요
각설하고 현 직장은 일하는 강도가 정말이지 꿀빠는 수준이구요
주40시간입니다
바쁘면 토요일 특근한번씩 하고 수당은 조금 나옵니다
대신 연봉이 박합니다.......(동종업계 평균은 하는거 같아요)
그래도 편한만큼 받는다 생각에
그냥저냥 다니는데.....
제일큰 문제는 비전이 없어요....
한때 200명에 육박하는 인원도 현재는 50여명 수준이고
나머지는 죄다 도급인원이네요..
사장은 투자할 마음이 전혀 안보이고
마이너스만 안되면 공장은 잘돌아간다는 마인드인거 같아요
일부 사업장은 작년부로 접었고
올해를 끝으로 한군데 접을거 같아요
사장이 돈이 많은가 월급은 따박따박 잘나옵니다
구성원도 이상해요 아무리 ㅈ소기업이라지만
중간 간부급이상 임원진이 한명도 없습니다
자르고는 안구하네요ㅋㅋㅋ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개판되는거죠......
상명하복 잘안되고 부서끼리 감정싸움 수시로하고
뒤에서 특정인물 까는거는 아무렇게나하고....뭐 그렇습니다
여기를 나가야겠다는 생각에 이리저리 알아보던중
지금 있는곳에서 완전 반대편인곳에 면접을보고는 합격을했습니다
회사 규모도 큰거 같고 복지도 괜찮은거 같더라구요
정확한 연봉협상은 이번주내 다시 방문해서 결정할듯한데
만약 가게된다면 가족들을 두고 혼자 가야하구요
기숙사는 없는듯합니다
원룸이 대략 근방에는 40만원이 평균인듯하구요
생활비 포함하면 적어도 70은 나갈듯합니다(참고로 술담배는 안해요)
회사만보면 무조건 가는게 답인데
현실적으로 연봉이 현재보다 얼마나 더 인정받아야
갈만하다고 할지 너무 고민이 됩니다
비슷한 고민에 이직을 하셨던분 계시면 조언좀 부탁드려봅니다.....
근처로 이직이면 고민도 안되지만
완전 반대편 지역인지라 얼마나 연봉을 인정받아야
갈만한지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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