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랑 대판 싸우고 갈곳..이 없어 전부터 보고 싶었던 파묘를 혼자 보러갔습니다.
과연 혼자 가능할까..많이 고민했지만
곡성보다 안무섭다길래 용기를 냈습니다.
(곡성이 뭐가 무서웠는지 두번 봤어도 잘 모르겠는지라..)
근데 뒷쪽에서 혼자 쭈구리로 보는데
진짜 짜증이 나더만요.
영화가 기니까 화장실이 급해서,
영화시간에 맞춰 도착을 못해서,
급한 전화..
등등
뭐 각자의 이유가 있다고 보고 들락날락 이해합니다.
근데 여긴 이중 문이 아니아서 문을 열면 그대로 빛이 상영관 안으로 들어와 일부를 환히 밝힙니다.
아니 그런줄 알면,
아니?! 몰라도!
문을 최소한으로 열고 즉각 닫는게 기본 영화관 와서 에티켓 아닙니까?!
문을 열고 나가고 들어올때 그냥 놔둡니다.
열이면 열 모두..
적게 열고 빨리 닫을 생각 자체를 안하네요.
세상은 넓고 진상은 많다지만
정말 간만에 간 영화관에서 기분이..ㅠㅠ
오늘 대판 싸운 이유도 가장인 나를 너무 배려 안해줘서인데
제 3자들까지 저 난리 부르스니 더 짜증이 났던..
물론 제 기분도 기분이지만 오늘 영화관 에티켓은 정말 별로내요.
우리 모두 타인의 즐거운 문화생활을 배려해주는 문화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집에 들어가기 싫어서 국밥집에서 혼술하는데 10시 마감이라고 나갈 준비하라네요..
*어디로 가야할지..
옆차가 내렷다 탓다 뒷자리 갓다
(문을 살살 닫던지)
갑자기 등은 왜켜는지?
여태 이런적 없엇는데 집중이 안되더라고영ㅜ
저도 영화중간에 화장실 한번 갔다왔네요
ㅠㅠ
문은 빨리닫았고 들어와서 뒷부분부터는 뒷쪽 구석에서 서서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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