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넷플로 본 다큐인데
영국 축구클럽 선덜랜드구단의 희노애락을
다룬 다큐입니다
선덜랜드구단은
지금은 아니지만 과거에는
영국의 대표적인 명문구단이었죠
EPL프리미어리그 우승 6회와
FA컵 우승도 2회나 했던 구단입니다
현재는 2부리그 중위권에 머물고 있고
과거 우리의 지동원선수와 기성용선수가
잠시 뛰기도 했었습니다
이 다큐가 재밌는건
축구클럽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영국이 왜 축구종가이며 영국인들이
축구에 목숨을 거는지에 대한 이해가
쉽게 되도록 연출하여 디테일한 구단의
내부사정을 들여다 보는 재미가 쏠쏠 했으며
지역을 기반으로 한 축구클럽은
해당지역 주민들에게는 축구와 함께
인생을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삶 그 자체라는 사실을 리얼하게 가감없이
느낄 수 있어 정말 잘 만들어진 다큐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선덜랜드가 영국축구리그 3부 리그인
리그원까지 강등되어 재정 압박을 겪고
급기야 구단을 매각까지 해야 하는 상황에서
지켜보는 내내 안타까움에 눈시울까지
붉어지는건 어쩔수가 없더군요
덤으로
지금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이
영국 최상위 리그인 프리미어리그에서
오랫동안 강등되지 않고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새삼 느끼게 되는 다큐였습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 한번 보시길
강추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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