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8년차입니다
외벌이에 와이프는 가정주부입니다
성격 차이 때문에 이제는 더이상 못하겠다며 이혼을 요구하네요 서로 잘해 볼려고 작년부터 상담도 다니고 있지만 나아지질 않아요 사실 저도 너무 많이 지쳤습니다
큰것부터 사소한거까지 참 많이 다투는거 같아요
서로 성격이 비슷하다보니 부딛히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내가 참고 양보하고 다 받아줘야지 하면서도 막상 상황이 오면 결국에는 저도 화를 내고 있더라구요
둘 다 잘 못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서로를 위해서 갈라서는게 맞는거 같지만 현실적으로 너무 어렵네요
오늘 어떻게 할지 확답해 달라길래 애들 문제 말고는 서로 간섭하지 말고 살자니까 싫다고 합니다
이혼만이 답이라고 하네요
아이들이 ㅇㅏ직 많이 어립니다
큰애는 올해 초등학교 입학하고 작은애는 어린이집에 다녀요 둘 중에 한명이 데리고 가야하는데 저는 자영업자라 혼자 케어할 수 없습니다 물론 와이프도 마찬가지구요 제 어머니께 일그만 두시고 애들 좀 봐달라 해야하나 생각도 해봤습니다
아니면 제가 나와서 살아야 하나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제 어머니께서 애들을 못 돌봐 주신다면 와이프가 애들을 케어 해야하기 때문에 와이프한테 나가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나가게 된다면 원룸 월세 정도는 구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현재 아파트 중도금 갚느라고 여윳돈이 없습니다
이혼하게 된다면 각각 한명씩 키우자고 하는데 제가 말도 안된다며 애들이 뭔잘못이라고 떨어트리냐니까 저한테 둘다 데려가라네요
와이프는 무직이고 그나마 제가 경제력이 있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답답합니다
인생 선배님들 이 상황을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하는게 좋을까요
보통 엄마면 양육비 내놔라 애는 내가키운다 하는데,,, 상간남이 애 떼놓고 오라 그랬나
그런이유라면 애들위해서 다시 잘살아보자고 다독여줘보세요.
그만하라고 해도 감정 컨트롤 못하고 달라드니 저도 못참고 화내고 반복입니다
애들 핑계 대지 말자네요
보통 엄마면 양육비 내놔라 애는 내가키운다 하는데,,, 상간남이 애 떼놓고 오라 그랬나
일하면서 애들 키울 수 있는 여건이 안되니까 그렇게 말한거 같아요
이혼을 하려 하신다면
최소한
1. 바람을 피우시다가 걸렸거나
2. 주식 도박등으로 재산을 날렸거나
3. 기타 범죄행위로 실형에 준하는 벌금형을 받았거나
뭐 이 정도 사유는 있으셔야 이혼한다 하는 것이지
단순히 성격의 차이로 이혼 하신다는 것은 조금은 허무해 보입니다.
글의 문맥을 보아하니 아내분께서 논리적이지 않은 대응을 하시어
열을 받으신것 같은데
그게 과연 이혼까지 생각할 문제인지
그리고 누구를 위한 이혼인지 고민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한방에 이혼은 조금 허무할것 같아요.
아내분 이야기도 들어봐야 답나올듯 합니다
남의 가정사에 어느 한쪽만 보면항상 탈이 생기는것도 맞고 남의 가정사에 함부러 끼는것도 아니니까요
누구 하나가 어떤일로 인하여 사고룰 쳤거나 그런건 없습니다
성격차로 인해 자주 발생하는 다툼들로 안해서 서로 힘든 상황인데 잘해보자고 해도 막상 상황이 되면 둘다 잘 안되는거 같습니다 제가 잘 보듬어붜야하는게 그게 잴 안된거 같아요
그러면 이혼하는게 답요
애들때문에 못한다라는 말 글쎄요
부모가 사이좋은 모습 못보이면 더욱 나빠지는 경우도 많아요
그리고 다른 문제도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잦은 술자리(음주가무 유흥)상간녀
술주사
가정폭력(언어폭행)
주식.코인.사설 인터넷 도박
잭스리스(기능장애)
경제관념 없음
위중에 하나라도 해당되는거 있나요?
애주가
주식...
주식은 여윳돈으로 시작한거라 해당이 안되는거 같고요
술은 올해부터 최대한 절주 하기로 마음 먹었고 현재 이행중입니다(바로 끊는건 어렵기에)
제가 고지식한 면은 있습니다 그로인해 와이프가 피곤해 했던것도 사실이구요
친구집 엄마집 지인집 월세 등 알아서 하라고 하는데 말이 쉽지요 참..
제가 알기엔 이곳에 아는 남자도 없구요
서로가 스트레스를 푸시는게 상대를 이기는 것에 주안점을 둔 것 같기도 합니다
와이프는 가사 일로 스트레스고
남편은 직장일로 스트레스고
어디 풀곳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내용상 경제적인 문제는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 패스
가족 여행을 다녀보세요...... 그곳이 어디든 간에.....
처가 방문도 해보시것도 좋아요.. 처가 형제들과 함께 하면 더 좋구요
제가 시간적이 여유가 없다보니 여행을 몇번 못다녔습니다 와이프는 애들 데리고 처가에 연 5~6번정도 가는거 같아요 저는 같이 가서 일때문에 올라왔다가 다시 데리러 내려가구요
애들은 그걸보고 클거고 그냥 갈라서는게
한명이 참으면 될것을 싸우고 있으니
원만하게 생활이 안되는거죠.
여자입장에선 남자가 진짜 꼴도 보기 싫은거고 남자입장은 육아 살림을 잘하지만 시비를 걸어오니 싸울수 밖에 없는거고..
그냥 참고 지내면 되는부분이긴 하지만
알아서 판단하세요.엄마없이 아이키울수 있을건지 걱정..
사실 성인인 저희 보단 큰딸이 너무 눈에 밟힙니다 엄마랑만 붙어 살다가 떨어질려고 할까요
제가 나가서 사는게 현명하겠다라는 생각도 드네요
저도 물론 마찬가지구요
맞는 말이지만 애들이 가장 크네요
이혼할때..
절대로 상대방을 가여워하거나... 불쌍해 하지 마십시요..
절대로 안쓰럽다 생각 하지 마십시요..
절대로 상대방을 걱정하거나 안타까워 하지 마십시요..
절대로 이혼후의 삶에대해 걱정해주지 마십시요..
이혼을 원하는건 여자쪽이니..
난 땡전한푼 못주니 이혼 하려거든.. 맨몸으로 나가라..
애들은 내가 키우니.. 애들 양육비 꼬박 꼬박 내놔라..
하고 합의 이혼 하십시요
현재 분양 받은 아파트도 와이프가 원해서 공동명의로 해놨네요
가엽거나 불쌍하지 않습니다 어린 아이들만 눈에 밟힐뿐이에요
그럼 정말 서로 잘 해 볼 마음이 있는거자나요
와이프분이 고쳐 달라고 한 부분이 있을텐데, 고쳐지지가 않으니까
점점 더 극으로 치닫는 느낌이네요
와이프분의 요구사항 중 고치지 못하는 부분은 어떤거에요?
이틀전에 퇴근 후에(22시) 애들 자고 있는데 깨워서 약을 먹이더라구요
그래서 약이 너무 늦지 않냐고 물었어요 시간을 맞춰야 해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어제 밤 9시 30분에 애들 잘려고 누웠는데 와이프에게 약 먹었냐고 물어봤어요
대뜸 짜증내면서 약먹을 시간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전 그저 좋게 물어본건데 애들 약 안먹인걸로 트집 잡는다는 생각을 했는지 짜증을 내면서 말을해요
매사에 이렇습니다 단순히 물어보는것도 짜증스럽게 대답하고
저한테는 공감능력이 부족하다고 하네요
집에서 장어를 구워먹었는데 복분잔 마시고 싶다고 해서 제가 사왔거든요
와이프도 감기 몸살에 걸렸는데 이틀전에 물어봤을 땐 괜찮다고 했어요
다먹고 정리하고 나서 큰애한테 몸이 안좋으니 엄마 힘들게 하지말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몸이 아직 안좋으면서 술을 마셨냐고 한마디 했더니
술을 얼마나 마셨다고 그러말을 하냐며 난리를 치는데 그만하라고 해도 멈춰지지가 않아요
애앞에서 더이상 못 살겠다고 하질 않나 한번 돌면 이성을 되찾는게 쉽지가 않아요
결국 저도 화를 내다가 큰 싸움이 될거 같으면 애들 깰까봐 아주 가끔이지만 제가 나가서 차에 있다가 새벽에 들어오거나 차에서 자곤 합니다
전 와이프님 마음이 이해가 되는데 어떡하죠? ㅜㅜ
아이들이 어린거 같은데 육아로 지친 아내를 공감하고 믿어주고 지지해 줘야 하는데,
원글에서 보면 아내분이 잘하고 있는거 아시는거 같은데
댓글에서 말할때보면 전혀 표현을 못하고 계신거 같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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