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외국인(물어보니 케냐)이 가게 앞에 있는 전기난로를 만지작 거리길래 왜 그러냐 물어보니 그 물건에 관해서 물어보더라구요
우리말은 전혀 모르고 영어로 물어보는데 되도 않는 영어 대충 아는대로 답해줬더니 자기가 필요하다고 달라고(팔라는 의미) 하더라구요
밖에 추워서 우리 써야한다고 얘기하니 꼭 필요하다고 해서 인터넷으로 같은 모델 검색해주고 사라고 했어요
할줄 모른다고 우리껄 싸게 팔라네요;;
보시다시피 오염이 있는 오래된 제품이라서 제 폰으로 모델 검색해서 직접 주문해줬네요
최저가 15천원이길래 돈 달라고 하니 물건 보고 준다길래 당황스럽더라구요 내가 이걸 파는 사람도 아니고 이친구가 간절하게 필요해 보여서 도움 준건데 그걸 모르나봐요
집이 이 동네라길레 결국 제 가게 주소로 주문하고 도착하면 전화 준다하고 번호 남기고 가라고 했어요
혹시나 해서(안올까봐) 예약금 1만원 받았네요
직원 하는 말이 손님도 있는데 그냥 보내지 왜 도와줬냐고 하길래 그냥 안쓰러워 보여서 모른척 할수가 없었다고 둘러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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