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자들끼리 하는 이야기 중 우리나라 콘크리트 만큼은 믿을만 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 믿음이 산산히 부서져 버렸네요 지급은 자영업 합니다만 현직에서 있었던 20여년의 경험을 기준으로 콘크리트 강도가 설계에 미달했던 적은 없었어요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지 이해가 안 가다가 기업의 이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보다 월등하게 중요한 한국사회를 보면 또 이해가 가네요 아파트에 사용되는 콘크리트는 층고에 따라 강도가 달라지고 강도가 높아지면 비용이 증가합니다. 예전엔 콘크리트 타설시 작업을 편하게 하려고 물 타는게 가장 문제였는데 이제는 돈 아끼려고 고강도 콘크리트를 사용할 곳에 중강도나 저강도 콘크리트를 사용하는게 문제가 되는 세상이라니.... 거기에다 철근까지 빼 먹다니.... 지금이 새마을 운동하던 60년대 70년대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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